손흥민 시즌 12호 골과 함께 토트넘 유로파 리그 32강 진출... 팀은 LASK와 3-3 무승부

4일(한국시간) 토트넘(잉글랜드)이 오스트리아 린츠의 린처 경기장에서 열린 LASK 린츠(오스트리아)와 2020-2021 UEFA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J조 5차전 원정 경기에서 3-3 무승부를 거뒀다.

이날 손흥민(28)은 선발로 출전해 양 팀이 1-1로 맞선 후반 11분 시즌 12호 골을 터트리며 소속팀 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32강 진출을 도왔다.

전반 42분 LASK의 페터 미콜의 왼발 중거리 슛에 첫 골을 허용한 토트넘은 전반 종료 직전 상대의 핸드볼 반칙으로 페널티킥을 얻어내었고, 개러스 베일이 침착하게 골로 연결시켜 동점을 만들었다.

후반 11분에는 손흥민이 탕귀 은돔벨레의 패스를 받아 오른발 슈팅으로 역전골을 넣었다. 이후 후반 37분 손흥민은 델리 알리와 교체되었고, 이후 39분에 LASK의 에게스타인에게 동점 골을 허용하며 승부는 원점으로 돌아갔다. 후반 41분, 스테번 베르흐베인이 얻어낸 페널티 킥을 델리 알리가 성공적으로 골을 만들어내며 승리하는 듯 보였으나, 후반 48분 LASK의 마무두 카라모코의 극적인 동점골로 결국 경기는 3-3으로 마무리 되었다.

이로서 승점 10(3승 1무 1패)이 된 토트넘은 조별리그 최종전 결과와 상관없이 최소 조 2위를 확보, 32강 진출을 확정했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