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김아련 / 디자인 최지민] 최근 셀프네일이나 스티커 네일 등이 큰 인기를 끌면서 ‘네일아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손톱에 메니큐어를 바르고 손톱 모양을 취향과 손의 모양에 따라 다듬는 네일아트의 디자인은 매우 다양하다. 그렇다면 최근 많은 사람들이 선호하는 ‘손톱쉐입’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살펴보자.

먼저 모서리가 직각모양인 ‘스퀘어(square)’ 쉐입은 잘 부러지지 않아 약한 손톱에 적합하고, 파고드는 손톱이나 발톱에 알맞은 모양이다. 스퀘어형은 손가락을 짧고 굵게 보이는 단점을 갖고 있기 때문에 보통 가늘고 긴 손가락에 어울린다.

다음 긴 손가락이나 짧은 손가락에 모두 어울리는 ‘스퀘어드 오벌 스쿼벌(squared oval squoval)’ 쉐입은 앞서 소개한 스퀘어쉐입에서 양 끝을 살짝 굴려준 모양으로 손톱의 강도가 강하며 세련된 느낌을 준다. 최근 가장 선호하는 스타일로 꼽히는 스퀘어드 오벌 스쿼벌 쉐입은 손이 길어 보이며 여성스러운 느낌을 주고 우아한 매력을 갖고 있다.

다음 ‘라운드(round)' 쉐입은 손톱 끝이 자연스럽게 둥근 모양으로 어떤 디자인도 잘 어울린다. 보통 손톱을 기르다보면 라운드 모양이 되는데, 귀여우면서 단정하고 가장 자연스러운 모양이다. 스퀘어에 비해 잘 부러지지 않아 손톱이 약하거나 작은 손톱을 가진 사람들에게 적합하다.

그리고 손톱의 중심 부분을 길게 다듬은 긴 타원형 모양의 ‘오벌(oval)’ 쉐입은 라운드 쉐입에 비해 가장자리 손톱의 가장 끝 부분이 조금 뾰족하게 올라와있는 모양이다. 라운드나 스퀘어에 비해 손톱의 강도가 약하며 손가락이 길어 보이는 효과가 있어, 짧은 손가락에 하면 단점을 커버할 수 있다.

다음 ‘포인트(point)’ 쉐입은 손톱 끝을 뾰족하게 다듬은 모양으로, 손톱 강도가 가장 약하고, 자칫 부담스러울 수 있는 모양이기 때문에 많이 사용되지 않는 손톱모양이다. 뾰족한 손톱 끝으로 옷이나 스타킹을 망가트릴 수 있고, 쉽게 깨지기 때문에 실용성이 떨어진다. 연예인들의 경우 가끔 화보촬영이나 분장 시에 강렬한 느낌을 주기 위해 활용되기도 한다.

이렇게 손톱 모양을 다듬을 때는 다듬고자 하는 길이만큼 손톱깎이를 이용해 깎은 후에, 네일 파일로 다듬어 주고 마무리 하면 된다. 네일 파일은 끝이 동그랗고 부드러우며 얇은 모양의 파일이 다듬는데 더 효과적이다.

그리고 손톱 표면을 깨끗하게 만들어주기 위해서는 네일 니퍼를 이용해 큐티클이나 거스러미, 굳은살 등을 제거하면 좋다. 네일 푸셔는 손톱 표면 위에 붙어 있는 큐티클을 밀어 올리는 용도로 쓰이는데 네일아트를 하기 전에 손톱을 깔끔하게 만들어 준다.

하지만 어떤 도구든지 무리하게 사용하면 손톱 표면이 벗겨지거나 손톱에 통증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또 네일아트를 하면서 접착제나 본드 등의 화학 성분이 손톱의 영양과 호흡을 파괴해 손톱 질환이 생길 수도 있다. 만약 손톱이 건조하고 푸석하다면 손톱 강화제나 보습제를 바르고, 손톱깎이보다는 니퍼와 줄칼을 이용해 자르면 손톱에 자극을 덜 줄 수 있다.

그리고 손톱의 끝부분이 얇게 갈라지는 것은 과도한 매니큐어와 장식이 원인이기 때문에, 이때는 갈라진 부분을 다듬고 손톱 보호제나 연고를 바르면 손톱을 건강하게 유지할 수 있으니 네일아트 시에 참고하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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