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코로나19에 확진 되면서 논란이 되고있는 가운데 이번엔 조 바이든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 캠프의 참모를 비롯해 3명의 확진자가 나오면서 대선을 19일 앞두고 비상이 걸렸다.

15일(현지시간) 바이든 캠프의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후보의 공보국장인 리즈 앨런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해리스 후보가 대면 유세를 전격 중단했다. 심지어 바이든 후보가 이용했던 항공편에서 2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오기도 했다.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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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캠프는 해당 직원이 바이든 후보에게서 50피트(15m) 이상 떨어져 있었다고 말하며, 바이든 후보의 격리는 필요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또 14일과 15일에 걸친 검사에서 바이든과 해리스 두 후보 모두 음성 판정이 나왔으며, 따라서 바이든 후보는 일단 이날 저녁 예정된 ABC방송 출연을 비롯해 일정을 그대로 소화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한편 77세인 바이든 후보와 55세인 해리스 후보의 건강과도 직결되는 상황인 만큼 만일 바이든 후보나 해리스 후보가 코로나19에 감염되거나 확진자와 밀접하게 접촉할 경우 유세 일정에 상당한 차질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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