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동해해양경비안전본부에 따르면 30일 오전 5시13분쯤 독도 북동방 5해리 부근 제주선적 ‘103 문성호’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문성호에는 한국인 8명과 외국인 2명등 총 10명이 타고 있었으며, 사망자와 실종자를 제외한 나머지 4명은 구조됐다.

▲ 독도 부근 해상에서 조업중이던 어선에서 화재가 발생해 선원 2명이 숨지고, 4명이 실종됐다. (사진 / 동해해양경비안전서)

한국인 선원 차모(46)씨와 손모(50)씨 등 2명이 숨졌으며, 실종된 선원은 총 4명으로 한국인과 베트남인 각 2명으로 알려졌다.

해경안전본부는 화재 진압을 위해 3007함, 1512함, 1003함을 사고해역으로 보냈으며 해군과 공군도 함정과 헬기를 급파했다. 어업관리단 무궁화1호를 비롯해 민간어선 6척도 투입돼 실종자를 찾고 있다.

구조된 선장과 선원 등 4명은 동해 해양경비안전서에서 급파한 3007함으로 옮겨졌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선주 측은 "사고가 난 어선은 복어 조업 중이었으며,선원 가족 가운데 일부가 동해로 이동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동해 해양경비안전서 관계자는 "기관실에서 화재가 난 것으로 추정되나 정확한 화인은 조사 중"이라고 전했다.

한편 사고 선박은 지난 22일 조업을 위해 울릉도를 출발했으며 내년 1월2일 경북 후포항을 통해 입항할 예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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