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칼럼니스트 김수범] 이제 막 여름에 들어서는데 무더위가 가볍지가 않다. 이번 여름은 더욱 더워질 전망이다. 지구온난화의 영향이 아닌가 생각된다. 인간이 문명의 발달이란 이름으로 지구환경을 계속하여 손상한 결과다. 인간이 아무리 발달을 한다고 하더라도 인간은 자연 속에서의 아주 미세한 존재일 뿐이다. 매년 여름의 기온은 점점 올라갈 것 같다. 무더운 여름더위를 잘 이겨내야 한다. 올해는 코로나19는 아직도 사라지지 않고 계속되고 있어 마스트를 착용하고 답답한 여름을 보내야 될 것 같다.

여름이 되면 열이 많은 사람들은 특히 주의를 하여야 한다. 대체로 고혈압, 당뇨병, 동맥경화, 심장질환, 비만 등의 기저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더욱 그렇다. 코로나19에 감염이 되면 발열과 함께 치명적으로 열이 올라가면 견디기가 힘들다. 보통 여름에는 감기에 잘 안 걸리듯이 코로나19도 기세가 꺽여야 되는데 은근하게 계속되고 있다. 기저질환이 있는 사람은 주의하여야 한다.

[사진/픽사베이]
[사진/픽사베이]

삼복더위에 어느 체질이 가장 힘들까?

가장 힘든 체질은 소양인이다.  몸에 열이 많은데 기후까지 더우니 더욱 힘들다. 또 요즘 같은 코로나 시대에 힘든 체질은 열이 많은 열태음인이다. 간대폐소(肝大肺小)로서 폐기능이 가장 약하기 때문이다. 환경오염과 코로나와 같은 폐질환 때문에 가장 힘들다. 코로나19로 인해서 무더운 여름이지만 겨울과 같이 마스크를 쓰고 다녀야 된다. 비말감염의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외부 기온도 더운데 여기에 마스크를 끼고 있으니, 코, 입, 얼굴부분에 열이 점점 높아진다. 그러나 코로나에 감염이 안 되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는 상황이다

코로나19 시대에 가장 힘든 체질은 태음인이다. 태음인들은 간대폐소로서 간의 기능은 강하지만 폐의 기능이 가장 약하다. 요즘과 같은 코로나 시대에는 감염이 될 확률이 가장 높다. 태음인 중에서도 열이 많은 열태음인이 가장 힘들다고 할 수 있다. 태음인들을 건강을 위해 몸에 땀을 잘 내야 한다. 몸의 열을 땀으로서 배설해 주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고 건강을 지키는 방법이다. 땀이 나더라도 특정한 부위가 땀이 아니고 전신에 땀이 골고루 나야 건강한 것이다. 무더운 여름에 땀이 나서 귀찮지만 건강을 위해서는 땀을 많이 내 주는 것이 최선이다. 태음인에게 좋은 건강식으로는 성인병이 없다면, 건강식으로는 콩을 이용한 음식들이 몸에 열을 내리면서 피를 맑게 하고 면역기능을 높인다. 콩국수를 시원하게 먹는 것이 좋다. 미역, 김, 다시마등의 해조류도 몸의 열을 내려준다.  

다음으로 힘든 체질은 소양인이다. 소양인들은 열이 많아서 여름이 되면 가장 힘든데 외부의 기온까지 열이 많으니 더 힘들다. 마스크까지 하고 다니면 더욱 힘들다.  몸의 열을 내려주어야 한다. 성인병, 비만이 없다면 수박, 참외, 메론, 키위, 바나나 등의 여름과일, 열대과일이 좋다. 성인병이 있다면 오이, 날배추, 상추 등의 신선한 야채가 좋다. 또 기운이 없을 때는 오리고기에 참깨를 넣어서 만든 국수로서 여름철 삼복음식인 임자수탕이 좋다.

다음으로 힘든 체질은 태양인이다. 태양인은 화가 많다. 소양인 보다는 열이 덜 나지만 여름이 되면 힘들다. 화로 인해서 답답하고 안절부절 못하고 분노가 많이 생긴다. 항상 마음을 안정해야 한다. 태양인은 새우, 조개, 해삼, 오징어 등의 해물류,   어패류를 먹는 것이 좋으며 메밀도 좋다.  

여름에 어느 정도 견딜 수 있는 체질은 소음인이다. 무더운 여름은 추위를 많이 타기 때문에 그렇게 힘들지는 않다. 그러나 체력이 떨어져서 땀이 많이 난다면 탈진이 되어 버린다. 무더운 여름에 체력관리를 잘 하여야 한다. 옛날부터 삼계탕에 황기를 넣어서 땀을 막아 주고 양기를 도와서 효과를 보는 체질이다. 소음인들은 땀이 나가면 피가 나가는 것과 같기 때문에 땀을 안내는 것이 건강의 비결이다. 성인병이 있다면 소화를 돕고 양기를 도와주는 추어탕, 민어매운탕을 먹으면 좋다.

SNS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