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홍 탁] 전국 팔도인 우리나라. 수많은 지역이 있는 만큼 희로애락이 담긴 이야기들이 무궁무진할 수밖에 없다. 그 중 가장 눈에 띄는 소식들만 모아모아 정리하는 시간을 갖는다. 기사 하나로 전국 팔도소식을 한눈에!

오늘(05월 12일)의 전국 사건 사고 소식이다.

- 전국 각지에 발생한 사건 사고 소식

1. 성범죄 전과자가 창문 뜯고 가택침입... 실형 선고  – 인천광역시

(사진 = 연합뉴스 자료사진)
(사진 = 연합뉴스 자료사진)

2013년 강제추행 혐의로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고, 2017년에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공중밀집 장소에서의 추행 혐의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전력이 있는 전과자가 평소 퇴근길에 눈여겨본 이웃 여성의 집에 몰래 침입했다가 또 재판에 넘겨져 실형을 선고받았다.

12일 인천지법 형사8단독 성준규 판사는 주거침입 혐의로 기소된 A(47·남)씨에게 징역 8개월을 선고했다.

A씨는 평소 퇴근길에 방범용 창살이 B씨의 집 창문에 설치돼 있지 않은 점을 눈여겨보다가, 사건 발생 당일 창문을 떼어내고서 몰래 집 안으로 침입했다. 이후 휴대전화 불빛을 이용해 주변을 살핀 후 방으로 들어가려 했으나 잠에서 깬 B씨가 고함을 지르자 창문을 통해 달아났다.

성 판사는 "피해자는 새벽 시간대 집에 침입한 피고인을 홀로 마주쳤다"며 "당시 느꼈을 두려움과 정신적 충격이 매우 컸을 것으로 보인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또 "피해자는 이 사건으로 인해 불안과 우울증 등을 앓았고 피고인의 엄벌을 탄원했다"며 "피고인이 범행을 인정하며 선처를 호소하고 있지만, 실형 선고가 불가피하다"고 덧붙였다.

2. 부산서 실종된 여성 완주서 변사체로 발견  – 전북 완주군

(완주=연합뉴스)
(완주=연합뉴스)

부산에서 실종된 여성이 약 한 달 만에 숨진 채 전북 완주에서 발견되었다.

12일 전북 완주의 한 농장에서 A(29·여)씨가 숨진 채 쓰러져 있는 것을 농장주가 발견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전북지방경찰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완주의 한 농장에서 한 여성의 시신을 작업 중이던 농장 관계자가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이에 경찰은 주변을 통제하고 과학수사대와 강력계 형사 등을 현장으로 보내 시신의 신원을 확인한 결과 지난달 중순께 부산에 있는 자택을 나온 뒤 연락이 끊겨 가족의 실종 신고가 접수된 A씨로 밝혀졌다.

발견 당시 A씨의 시신은 하늘을 향해 있었으며, 옷가지 일부는 벗겨진 상태로, 지난달 23일 임실군의 한 하천 인근에서 발견된 B(34·여)씨의 시신과 같은 상태였다.

경찰은 아내의 지인인 B씨를 살해하고 금품을 빼앗은 혐의로 구속된 C(31·남)씨가 A씨도 살해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C씨는 지난달 19일 B씨를 살해한 혐의로 긴급체포 되었다. 이에 따라 경찰은 A씨의 시신도 B씨와 마찬가지로 범행 당일 과수원에 유기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로선 강도살인 혐의로 구속된 피의자가 추가 범행을 했다고 확언할 수는 없다"면서도 "여러 정황상 피의자가 이번 사건에 연루됐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경찰은 조만간 수감된 C씨를 불러 추가 범행 여부를 집중적으로 조사할 방침이다.

오늘은 전국 각지 사건사고를 알아보았다. 다양한 사건사고가 발생하고 있는 요즘. 사건사고가 줄어들어 모두가 안전한 전국 팔도가 되기를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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