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0] 학창 시절 평범한 학생, 이제는 등장하면 시선 강탈 배우 민도희
[인터뷰360] 학창 시절 평범한 학생, 이제는 등장하면 시선 강탈 배우 민도희
  • 보도본부 | 조재휘 기자
  • 승인 2020.04.25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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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뉴스 조재휘] 지난 시간에는 작품마다 발전하는 연기를 보여주며 성장하고 있는 배우 민도희의 패션 센스까지 알아보았다. 이번 시간에는 민도희의 학창 시절과 함께 진짜 배우로서 나아갈 삶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보도록 하자.

PART 2. 이제는 찐 배우 민도희

[사진/매니지먼트 구 제공]
[사진/매니지먼트 구 제공]

- 민도희에게 드라마 ‘응답하라 1994’를 빼놓을 수 없는데 어떤 작품이었나요?
제 인생의 한 페이지에 새길 정도로 정말 빼놓을 수 없는 작품이죠! <응답하라 1994>는 제가 연기를 시작하게 해준 감사한 작품이고 또 많은 것을 배우게 해준 작품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좋은 분들을 많이 알게 되었는데 함께 한 모든 분과 즐겁게 일했던 것을 아직도 잊을 수 없어요. <응답하라 1994>는 저에게 너무 소중한 추억 덩어리인 작품이고 다시 강조해도 모자라겠지만 저에게 너무 소중해요.  

- 사실 걸그룹으로 데뷔를 했는데 그때의 첫 방송과 배우로서의 첫 방송 느낌이 달랐나요?
일단 공통점은 둘 다 긴장되고 떨렸습니다. 아무래도 처음이라는 것이 설레기도 하지만 떨리잖아요. 다른 점이라고 한다면... 걸그룹 첫 방은 눈에 불을 켜고 내가 뭘 틀렸나, 뭐가 부족했나 위주로 봤다면 <응답하라 1994> 첫 방은 사실대로 말씀드리면 못 봤어요. 하하하. 못 보겠더라고요. 당시에는 창피함이 더 컸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사실... 저 아직도 <응답하라 1994>는 떨려서 제대로 자신 있게는 못 봅니다. 하하하.

[사진/매니지먼트 구 제공]
[사진/매니지먼트 구 제공]

- 그렇다면 배우를 하게 된 계기가 있나요?
첫 연기 도전이 바로 드라마 <응답하라 1994>였습니다. 그리고 계속하게 된 계기도 마찬가지가 아닐까 싶은데요. 오디션을 통해 정말 천운으로 <응답하라 1994>에 참여하게 되면서 연기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저에게는 정말 큰 도전이었는데 현장에서 다른 배우들과 호흡을 맞추며 그 속에서 연기에 대한 새로움, 즐거움, 호기심 등이 생겨서 계속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 연기 활동도 쉽지만은 않을 텐데 배우를 할 때 주위의 반대는 없었나요?
반대는 없었던 것 같은데 다들 의문을 가졌던 것 같아요. ‘네가 연기를?’ 이런 반응이요. 제가 데뷔를 배우로 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저 또한 스스로 맞는 일인 건지 물음표를 계속 던지면서 선택했던 결정이었습니다. 지금은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는 것이 후회 없는 선택이었던 것은 분명하다고 말하고 싶어요.

- 고향이 여수인데 사투리를 고치기 어렵지 않았나요?
물론 엄청 어려웠죠. 지방에서도 사투리를 심하게 쓰지 않는 친구들도 있지만 저는 친구들 사이에서도 심하게 쓰는 편이었거든요. 그래서 표준어를 쓰는 사람들을 관찰하기도 하고 스피치학원의 도움을 받기도 했습니다. 지금은 별로 티가 안 나지 않나요? 하하하.

[사진/매니지먼트 구 제공]
[사진/매니지먼트 구 제공]

- 민도희의 학창 시절도 궁금한데, 어떤 학생이었나요?
저는 마냥 평범한 학생이었습니다. 이게 공부든 체육이든 남들보다 월등하게 잘하지는 못해도 대충하기보다는 최선을 다했던 학생이었던 것 같아요. 그냥 어느 반을 가던 조용조용한 친구들 한 명씩 있잖아요. 저 역시도 지극히 평범한 학생이었던 것 같은데요? 하하하. 

- 지방에서 서울로 올라와 생활하는 것이 어렵지는 않았나요?
당시에는 아무래도 지방에서 올라왔었기 때문에 낯설고 무서웠죠. 힘들 때가 있기도 했지만 제가 하고 싶은 일이 있었기 때문에 그마저도 힘들게 느껴지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그래도 저는 적응을 잘했던 편이에요. 당시의 저는 지금보다 조금이라도 더 어려서 그런지 제법 씩씩했던 것 같아요. 
 
- 작품에서 꼭 해보고 싶은 역할이 있나요?
예전에는 이것도 해보고 싶고 저것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많았는데, 요즘에는 제가 학생 역할을 주로 맡아서인지 이제는 학교를 졸업하고 성인 역할을 하고 싶더라고요. 어엿한 직장인 역할도 한번 해보고 싶습니다. 배우라면 새로운 도전을 항상 꿈꾸게 되는 것 같은데요. 역할이 주어졌을 때 거기에 딱 맞는 캐릭터를 소화하려고 노력할 것이기에 가리지 않고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사진/매니지먼트 구 제공]
[사진/매니지먼트 구 제공]

- 그렇다면 작품에서 같이 호흡을 맞춰보고 싶은 배우가 있나요? 
제가 다른 데서도 항상 말씀드리는데 조정석 선배님이 제 마음속 1순위입니다. 같은 작품만이라도 출연해봤으면 하는데요. 하하하. 조정석 선배님이 워낙 연기도 잘하시잖아요. 그래서 같이 연기하면서 많은 것을 배우고 싶습니다. 제가 조정석 선배님 정말 팬입니다!

- 혹시... 가수로 무대에 다시 서보고 싶은 생각은 없나요? 
부끄럽지만 솔직하게 말하자면 있습니다. 먼 훗날 기약 없는 미래에 한 번쯤은 서보고 싶다는 상상은 계속해왔던 것 같은데요. 저도 다시 무대에 서는 모습을 항상 꿈꾸고 있습니다. 그리고 실현해 볼 수 있도록 해보려 해요. 그래도 지금은 배우로서 성장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고 집중해야 한다고 생각해서 당장은 그런 모습을 못 보여 드리지만 음악을 하고 싶은 마음은 있습니다.

- 대중들에게 어떤 모습으로 기억되고 싶나요? 
예전에는 여러 모습을 상상했고 원했습니다. 그런데 요즘 드는 생각으로는 어떠한 특정 모습 혹은 이미지보다는 개개인에게, 개개인이 생각하는 어떤 모습으로 남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사람마다 느끼는 것과 생각하는 것들이 너무 다양하고 자유로운 부분이니까 다 다르잖아요? 그래서 제가 누군가에게 어떠한 이미지라도 기억된다면 그것만으로 감사할 것 같습니다. 아, 물론 긍정적인 쪽으로요! 하하하. 

[사진/매니지먼트 구 제공]
[사진/매니지먼트 구 제공]

- 올해도 벌써 몇 달이 지났는데 올해 목표가 있나요? 
어떻게 들리실지는 모르겠지만 잘~ 쉬는 것이 목표입니다! ‘일을 쉰다’의 개념보다는 쉼표를 알맞게 쓰고 싶다는 느낌이 맞을 것 같아요. 올해 들어 자기애가 부쩍 생겨버렸거든요. 열심히 달리기 위해 저를 토닥여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쉴 때 잘 쉬어주고 충분히 충전해주고 싶습니다.


학창 시절 마냥 평범한 학생에서 이제 찐 배우로 성장해나가는 배우 민도희. 새로운 도전을 항상 꿈꾸며 노력하는 모습에서 연기를 대하는 진실된 마음을 느낄 수 있었다. 앞으로 어떤 캐릭터의 옷을 입고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지 배우 민도희의 앞날에 응원을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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