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 당국이 안나푸르나 트레킹 중 실종된 한국인 교사 4명 등 실종자 수색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지난 17일 오전 안나푸르나 트레킹 코스인 데우랄리 지역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한국인 교사 4명과 네팔인 가이드 3명이 실종됐다.

전남도교육청 제공
전남도교육청 제공

입산 통제를 하지 않은 상태에서 기상이 악화하면서 곳곳에서 고립자가 발생했다.

네팔 관광부는 "산사태 지점에 경찰구조대가 급파됐으나 폭설로 헬기가 착륙하지 못하고 수색작업이 어려웠다"라며 "기상 상태가 약간 좋아진 뒤 트레킹 코스의 고립자 200여명을 헬기와 지프, 도보 이동을 통해 구조했다"라고 밝혔다.

본래 안나푸르나 트레킹 코스는 우기(6~9월)를 제외하고는 안전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이상기후로 겨울에 폭설이나 폭우가 내리는 일이 반복되고 있다.

SNS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