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 동치미-속풀이쇼의 크리스마스 특집에 배우 채영인과 그의 어머니 차정숙씨가 출연해 과거를 회상했다.

이날 채영인은 “내가 필요할 때 엄마는 옆에 없었다”며 “같이 밥을 먹고, 이야기를 나누는 걸 원했는데 집안일만 후다닥 해주고 떠났다”고 전했다.

[MBN '동치미-속풀이쇼']
[MBN '동치미-속풀이쇼']

이어 “출산 후 산후우울증이 심각하게 왔을 땐 남편이 출근한 낮에도 술에 취해 지낸 적이 있었다”며 “남편이 퇴근하면 술을 안 마신 척했다. 하지만 그때도 엄마가 바빴고 어느 날 참지 못하고 3시간 동안 내리 전화로 (원망을) 퍼부었다”고 털어놨다.

채영인의 모친은 “그제서야 사태의 심각성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채영인은 이어 “그 후 어머니가 가게를 정리하고 저와 많은 시간을 보냈다”며 “그렇게 산후 우울증을 극복했다”고 전했다.

한편 채영인은 올해 나이 38세로 5살 연상의 훈남 피부과 의사와 결혼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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