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연정훈이 KBS 2TV ‘1박 2일 시즌 4’ 에서 쉴 새 없는 활약을 선보이며, 제2의 전성기를 예고했다.

지난 22일 방영된 KBS 2TV ‘1박 2일 시즌 4’ 에선 강원도 인제로 ‘2019 혹한기 아카데미’를 떠나는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출발하기 위해 모인 멤버들은 지난번과 다르게 멀끔하게 차려입은 모습으로 등장했다. 연정훈이 등장하자 멤버들은 지난 회식 자리에서 연정훈이 계속해서 ‘1박 2일’ 구호를 외친 것을 폭로했다. 이에 연정훈은 “열혈 팬이었다. 해보고 싶었다”고 발끈해 웃음을 자아냈다.

('1박 2일 시즌 4' 방송화면 캡처)
('1박 2일 시즌 4' 방송화면 캡처)

‘혹한기 아카데미’의 시작으로 방한 점퍼를 받았고, 하의는 개인전 게임 결과에 따라 1등은 패딩 바지를, 꼴등은 반바지를 입어야했다. 하의 선정 게임은 바로 ‘제기차기’였다. 제기가 등장하자 연정훈은 허탈한 표정을 지으며 제기를 잘 자치 못한다고 고백했다. 이어 본 게임이 시작되고, 제기차기 준비를 하던 연정훈은 손과 발이 동시에 올라가는 빙구미를 선보이며 꼴찌를 예고했다.

결과는 제기차기 0개. 헛발질로 끝난 제기차기에 멤버들은 환호했고, 결국 연정훈은 멜빵 반바지 하의를 입게 되었다. 옷을 갈아입고 등장한 연정훈은 지난 취침 복불복에서 펼쳐진 ‘다리씨름’ 1위에 빛나는 허벅지 근육을 자랑해 눈길을 끄는 동시에, 멜빵으로 귀여움을 극대화, 예능에 완벽 적응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후에도 연정훈의 활약은 계속되었다. 점심식사를 위해 YB, OB로 팀을 나눠 ‘팔짱을 꼭끼오’라는 게임을 진행했다. 팀 이름이 호명되면 팀원들끼리 팔짱을 끼고 5초 이상 버티는 게임이다. 이 과정에서 연정훈은 손가락 부상을 당했지만 결국 승리를 이끌어 내 토종닭백숙을 획득했다.

든든히 배를 채운 멤버들은 다음 장소로 이동했다. 그들을 기다린 것은 바로 ‘1박 2일’의 정수인 ‘입수’ 미션이었다. 이 또한 YB와 OB로 나뉘어 ‘동작 일치’ 게임에 돌입했다. 이때 연정훈은 팀원인 문세윤과 김종민과 다른 동작을 지으며 활약했다. 특히 ‘사탄의 인형’이라는 단어를 듣고 홀로 손가락으로 머리 위 뿔을 만들어 원성을 샀고 이에 발끈해 “처키라고 정확히 말씀하셔야죠”라며 근엄한 표정을 지어 허당 매력을 발산 했다.

연정훈의 발언에 모두 놀라자, 이내 ‘나만 몰랐던 건가?’라며 머쓱한 표정을 지어 시청자들의 배꼽을 잡았다. 이후에도 정훈의 단독 행동으로 YB는 2개의 문제밖에 맞추지 못했고, 결국 입수 벌칙에 걸리고 말았다. 제작진은 팀원 중 1명에게 면제권을 주겠다고 했고, 벌칙을 피할 멤버가 선정될 돌림판이 등장, 연정훈이 극적으로 선택되어 벌칙을 피하게 되었다.

이에 연정훈은 말도 안 된다는 표정으로 두 팔을 위로 뻗어 “이런 거 처음 돼본다”며 계속해서 감탄사를 내뱉었고, 처음 보는 연정훈의 흥분된 표정에 멤버들은 “형 이런 모습 처음 본다”며 폭소했다.

문세윤, 김종민이 계곡 입수를 끝낸 후, 베이스캠프로 이동했다. 이동 중간, 버스가 들어갈 수 없는 험한 길에 멤버들은 트럭으로 차량을 갈아타고 베이스캠프로 향했다. 한 치 앞도 보이지 않는 어두움과 점점 좁아지고 거칠어지는 길에 멤버들은 무서워했다. 그러던 와중 멤버들은 연정훈의 폭풍 운전 실력에 감탄, 라비는 “형 섹시해요”라며 고백까지 건냈다.

실제 연정훈은 카레이싱 자격증을 보유하여 수준급의 운전 실력을 자랑한다. 거친 산길 임에도 신들린 기어 변경과 핸들 조작으로 폭풍 운전을 선보여 시청자들의 마음을 설레게 만들기도 했다.

이처럼 쉴 새 없이 터지는 연정훈의 활약은 가히 ‘1박 2일 시즌 4’의 신의 한 수 캐스팅으로 꼽을 만하다. 어디서 터질지 모르는 반전 매력으로 새로운 예능 캐릭터를 탄생시키며 제2의 전성기를 예고하고 있어 대중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연정훈이 출연하는 KBS 2TV ‘1박 2일 시즌 4’는 매주 일요일 6시 30분에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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