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요뉴스]

누가 엎지른지 모를 커피에 화상 '항공사가 배상 책임'

내용 무관 [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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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 중인 기내에서 누가 어지른지 모를 커피에 화상을 입었을 경우 "그 책임소재가 불분명해도 우선 항공사가 이를 배상해야한다"고 유럽최고법원이 판결했다. 커피를 담은 컵이 어떻게 쓰러졌는지가 불분명해도 기본적으로 승객들에게 안전한 상태에서 음식류를 제공하는 것은 항공사 책임이라는 것이다. 그러나 항공사가 이번 니키항공사 사고가 자체 태만으로 인해 발생하지 않았거나 다른 사람이 일으킨 것임을 입증할 경우 배상책임을 12만4천유로(약1억4천400만원)로 한정할 수 있고 승객이 사고 책임이 있음을 입증할 경우 항공사는 법적 책임을 면제받을 수도 있다.

'프듀'조작 김용범-안준영PD "대부분 혐의 인정"

엠넷의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 시리즈를 기획한 안준영-김용범 PD 측이 법원에서 대부분의 혐의를 인정했다. 안 PD 등은 '프로듀스 101' 시즌 1∼4 생방송 경연에서 시청자들의 유료 문자투표 결과를 조작해 특정 후보자의 순위를 상위권으로 끌어올려 준 혐의를 받는다. 안 PD는 지난해부터 연예기획사 관계자들에게서 여러 차례에 걸쳐 수천만 원 상당의 유흥업소 접대를 받은 혐의도 함께 받는다. 이에 대해 피고인은 "잘못에 대해 처벌을 받겠다. 하지만 오해가 있는 부분도 많다"며 비공개 재판을 요청했다.

눈+얼음 '슬러시도로' 교통사고 치사율 3배 높아

[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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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과 얼음이 뒤섞인 '슬러시 도로'에서 교통사고가 났을 시 치사율이 3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눈길에 사고가 났을 때 치사율은 100건당 사망자수가 1.12명으로 오히려 마른 노면에서 사고가 난 것보다 낮은 반면 슬러시 도로에서 사고가 났을 시 6.67명으로 훨씬 높다. 한국교통안전공단 관계자는 "눈-얼음이 물과 뒤섞여 있는 슬러시 상태인 경우나 도로에 있는 살얼음 등으로 운전자가 위험상황을 인지하지 못한 경우 사고가 대형화되기 쉽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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