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김아련 / 디자인 최지민] 정형돈, 이경규, 이상민, 김구라 등 많은 연예인들이 공황장애를 겪은 적이 있다고 고백해 대중들의 안타까움을 불러일으켰다. 연예인 병으로 불리는 공황장애는 사실 과도한 스트레스로 인해 현대인들이 많이 앓고 있는 질환이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공황장애를 포함한 불안장애 환자들은 지난해 약 70만 명까지 늘어났다. 이는 전 국민의 4분의 1정도가 평생 한 번 정도 정신건강 문제를 겪는다는 것이다. 많은 연예인들이 호소하는 질병...극도의 공포감 ‘공황장애’는 어떤 질병일까.

▶ 공황장애의 정의
- 심한 불안 발작과 동반되는 다양한 신체 증상들이 갑자기 발생하는 불안장애
- 스스로 조절할 수 없을 정도의 혼란에 빠지고 정상적인 일상생활을 하지 못하는 상태

▶ 공황장애의 증상
- 예기치 못한 공황발작
- 손발, 신체 일부분의 떨림
- 땀을 심하게 흘림
- 손발의 저림, 감각이상
- 한기나 열감
- 공포감, 자제력 감소, 지나친 감성적 행동
- 심장의 두근거림, 호흡곤란, 가슴의 답답함

▶ 공황장애에 대한 궁금증

Q. 공황장애와 우울증이 관련이 있나요?
A. 공황장애와 우울증이 서로 다른 장애이지만 관련이 있다. 공황장애는 불안장애 중의 하나이고 우울증은 기분장애 중의 하나이다. 보통 공황장애가 나타난 환자들 중에 10~20% 정도 증상이 만성화되는데 만성 환자들 중에 70~80%정도가 우울증을 경험한다.

Q. 공황장애는 주로 어느 연령대에 나타나는지?
A. 공황장애가 가장 많이 나타나는 연령대는 40대이다. 그다음은 50대, 30대 순이다. 전 연령에서 30대에서 50대가 전체 공황장애의 66%를 차지하고 있는 것이다. 공황장애는 소아에게서는 거의 없고 25세 전후로 서서히 나타나기 시작해 중년기인 40~50대에 가장 많이 발생하며 노년기로 접어들면서 빈도가 줄어든다.

Q. 연예인에게 공황장애가 많이 생기는 이유가 있을까?
A. 직업별로는 공황장애가 연예인 병이라고 할 만큼 연예인들에게 많이 나타난다. 그러나 특별히 공황장애가 발생하는 직업이 따로 있는 것은 아니다. 임상조사를 살펴보면 연예인뿐만 아니라 음악, 미술 등 예술을 하는 사람들이나 글을 쓰는 작가들에게 자주 발생한다. 이런 사람들은 감수성이 풍부하고 감정적으로 예민하며 다소 완벽주의적인 성향이 있기 때문에 과도한 스트레스를 받게 되어 공황장애가 다른 사람들에 비해 더 잘 생긴다.

▶ 공황장애에 좋은 것들
-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를 사용한 약물치료
- 인지행동치료
- 과도한 카페인 복용 피하기
- 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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