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rmlabs’의 국내 총판 엘코퍼레이션은 최근 개최한 ‘Formlabs global road show’를 마무리하고 2주 만에 ‘Form3’의 1, 2차 프리오더 모두 완판했다고 밝혔다.

Formlabs는 2013년 Form1을 시작으로 2014년 Form1+, 2015년 Form2를 연달아 출시하며 임직원 20명에서 현재 500명 이상으로 성장해 미국 유니콘기업에 등극한 글로벌 3D 프린터 제조기업이다. 의료 및 전자기기, 교육기관, 디자인 분야 등 국내 약 650개의 기업에서 준산업용급의 퀄리티를 보유한 데스크탑 SLA 3D프린터 Form2를 사용하고 있다. 

업체 측은 “서울과 부산에서 진행된 ‘Formlabs global road show’에서 선보인 3D프린터 신제품 ‘Form3(폼3)’는 SLA 방식을 개선한 LFS 방식의 3D프린터로, SLA 3D프린터를 사용하는 사람이 가장 많이 찾는 빌드 사이즈를 조사해 설계되었다”고 전했다. 

이어 “보다 디테일하고 출력물의 퀄리티와 출력 속도 모두 기존 제품보다 향상돼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다. 또한 레이저 스팟사이즈를 개선해 정밀한 디자인이 필요한 주얼리 분야에서도 활용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고 덧붙였다.

엘코퍼레이션 관계자는 “신제품 Form3의 1차 프리오더는 로드쇼 직후 완판되었고 부산 로드쇼 종료 후 일주일 만에 2차 프리오더 물량도 완판되었다”며 “이후 주문 건에 대해서는 예약주문을 받아 오는 18일부터 순차적으로 출고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내년도 출시 예정인 Form3L에 대한 유저들의 관심 역시 Form3 못지않다. 세계적으로 Form3에 대한 신뢰가 높기 때문에 벌써부터 프리오더 신청이 들어오고 있으며 Form3L은 빌드 사이즈가 작은 한계점을 넘어선 산업용 3D프린터다.

한편 엘코퍼레이션 측은 Form3에 대한 전 세계적인 호응으로 아시아 쪽 물량을 확보하기 쉽지 않은 상황이지만, 국내 물량 공급에 지장이 없도록 전사적 노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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