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조재휘] 미국의 영부인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가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올해의 백악관 크리스마스 장식을 직접 소개하는 영상을 현지시간 2일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멜라니아 여사는 크리스마스 장식으로 꾸며진 백악관을 걸어 다니며 둘러보는 모습을 보여 주었다.

1. 올해 백악관의 크리스마스 장식

(멜라니아 트럼프 미국 영부인 인스타그램)

올해는 '미국의 정신(The Spirit of America)‘을 주제로 크리스마스 장식은 겨울인 하얀색과 함께 빨간색으로 포인트를 줬다. 성조기에서 영감을 받은 흰색 별 모양 장식과 2500개 이상의 조명으로 복도를 꾸몄으며, 블루룸에 들어선 높이 5.5m의 ‘올해의 트리’는 미국 50개 주를 상징하는 수제 종이꽃으로 장식했다.  

2. 멜라니아 여사의 의상 논란

(멜라니아 트럼프 미국 영부인 인스타그램)
(멜라니아 트럼프 미국 영부인 인스타그램)

하지만 영상 속에서 멜라니아 여사가 입은 의상이 논란이 되고 있다. 백악관 전체적으로 하얀색이 주를 이루는 데다 멜라니아 여사도 흰색 차림이었고 어깨에 코트를 걸치고 있다는 점이 문제라고 원싱턴 포스트가 지적했다. 이어 그의 코트는 우스꽝스럽게 보인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연말연시 따뜻한 분위기를 전달해야 하지만 멜라니아의 패션은 차가운 분위기를 자아낸다고 평가했다.

3. 의상 논란의 이유

(멜라니아 트럼프 미국 영부인 인스타그램)
(멜라니아 트럼프 미국 영부인 인스타그램)

코트를 어깨에 걸치는 것은 하나의 패션일 수 있다. 하지만 워싱턴 포스트는 이러한 패션이 멜라니아 여사에게는 불필요했다고 지적했다. 영상 속 차림은 지난 추수감사절 휴가를 마치고 워싱턴에 도착해 공항 비행기에서 내릴 때 보여줬던 의상과 같다. 미국의 영부인으로서 크리스마스 장식에 기여한 바가 없음을 보여준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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