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요뉴스]

제주 노지감귤 생산량 예년보다 5%증가...가격 하락 우려

제주 감귤 수확 (연합뉴스 제공)
제주 감귤 수확 (연합뉴스 제공)

제주도 감귤관측조사위원회와 제주도 농업기술원은 "올해 노지감귤 생산량 3차 관측조사 결과 예상 생산량이 예년보다 5%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에 제주도가 가격 하락을 막기 위해 비상품 감귤 유통 단속을 강화하는 등 고삐를 잡아당기고 있다. 전국 도매시장에서 노지감귤 평균가격은 25일 기준 5㎏에 6천700원으로 지난해 평균 5㎏에 7천∼8천원대의 가격보다 현저히 낮은 수준이다. 또 내달 4일까지 노지감귤 가격회복을 위해 특별단속 기간을 정해 비상품 판매 등 위반 사항에 대해 집중적으로 단속할 계획이다.
 
'복제견 불법실험' 이병천 교수, 검찰 송치

'복제견 불법실험' 의혹 혐의를 받은 이병천 서울대 수의대 교수가 기소 의견으로 26일 검찰에 송치됐다. 동물보호단체 '비글구조네트워크'에 의해 고발당한 이 교수는 은퇴한 검역 탐지견을 실험하고 학대한 바 있다. 이에 동물보호단체는 "사료와 물을 주지 않고 비윤리적인 실험을 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단체에 따르면 이 교수 연구팀은 5년간 인천공항 검역 탐지견으로 활동한 비글 복제견 '메이'를 지난해 3월 실험용으로 이관받았다. 메이는 8개월 후인 지난해 11월 농림축산식품부 검역본부로 돌아왔으나 올해 2월 27일 폐사했다. 서울대는 논란이 일자 이 교수의 '스마트 탐지견 개발 연구'를 중단시키고, 이 교수의 실험동물자원관리원 원장직 직무도 정지시켰다.

강원 삼척시 정라항에 '작은 미술관' 개관

정라항 그리go 작은 미술관 (작은미술관 제공)
정라항 그리go 작은 미술관 (작은미술관 제공)

강원 삼척시 정라항 나릿골에 이달 30일 '작은 미술관'이 개관할 예정이다. 시각예술공간이 절실한 지역에 유휴공간을 작은 미술관으로 조성하도록 지원하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작은 미술관 조성 및 운영지원사업으로 추진됐다. 미술관의 시설은 나릿골의 작은집을 리모델링한 것으로 교육관 1동, 전시-체험관 2동, 작가의 집 1동으로 구성됐다. 소규모 미술관답게 이름 또한 '정라항 그리go 작은 미술관'이다. 미술관이 개관되기 전부터 이곳은 나릿골 주민을 대상으로 유리공예 미술교육, 마을 워크숍, 선진지 미술관 견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어 왔다. 작은 미술관 관계자는 26일 "한 폭 그림 같은 나릿골에 예술작품이 스며드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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