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김아련] 올해 다양한 소재의 드라마들이 안방 극장에서 시청자들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이제 남은 하반기와 내년 초에 방영될 후속작들이 신선한 소재와 연출력으로 그 열기를 이어갈지 주목받고 있다. 앞으로 방영될 예정작 중에 기대되는 세 작품들 꼽아보았다.

첫 번째, 명랑 쾌활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 MBC ‘하자있는 인간들’

[사진/
[사진/MBC제공]

현재 방영 중인 '어쩌다 발견한 하루'의 후속작으로 이달 27일부터 MBC 새 수목드라마 ‘하자있는 인간들’이 방영될 예정이다. 이 작품은 꽃미남 혐오증 여자와 외모 강박증 남자가 만나 서로의 지독한 편견과 오해를 극복하며 진정한 사랑을 찾게 되는 신개념 명랑 쾌활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로 올 겨울 움츠러든 연애세포를 무장해제 시킬 것으로 보인다.

특히 얼마 전 공개된 티저 포스터에서 티격태격하며 앙숙 케미가 돋보이는 두 주연 주서연 역의 배우 오연서와 이강우 역의 배우 안재현의 개성 넘치는 모습은 더욱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또 배우 김슬기는 극 중 '취집'이 목표인 쿨한 현실주의자 김미경 역으로 변신해 시청자들에게 속 시원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할 예정이다.

두 번째, 미스터리 감성 추적극 SBS ‘아무도 모른다’

[사진/
[사진/JTBC제공]

2020년 1월 중 첫 방송되는 SBS ‘아무도 모른다’는 위험한 상황에 처한 아이들을 지키고 싶었던 어른들의 미스터리 감성 추적극으로 배우 김서형, 류덕환, 신재휘가 주연으로 출연한다. 이 작품은 성흔 연쇄살인 사건으로 가장 사랑하는 친구를 잃은 주인공이 19년 만에 다시 발생한 연쇄살인을 추적하며 거대한 악의 실체와 마주하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제작진 측에 따르면 배우 김서형은 극중에서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 강력 1팀 팀장 차영진 역을 맡았다. 그녀는 그동안 다양한 작품을 통해 자신만의 뚜렷한 연기력과 존재감을 과시하며 호평을 받아 왔다. 이어 배우 류덕환은 중학교 과학교사 이선우 역을 맡았다. 이선우는 형사 차영진과 함께 걷잡을 수 없는 사건의 소용돌이 속으로 휘말리게 되면서 숨 막히는 긴장감이 예상된다.

세 번째, 탁월한 연출력과 신선한 대본의 조합 tvn ‘싸이코패스 다이어리’

[사진/
[사진/tvn제공]

tvN 수목드라마 ‘싸이코패스 다이어리’는 11월 20일 첫 방송될 예정이다. 이 작품은 코믹과 긴장을 넘나들며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반전 스릴러물로 어쩌다 목격한 살인사건 현장에서 도망치던 중 사고로 기억을 잃은 주인공 육동식이 우연히 살인 과정이 기록된 다이어리를 보고 자신이 싸이코패스 연쇄살인마라고 착각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탄탄한 연기 내공을 가진 배우 윤시윤, 정인선, 박성훈이 주연을 맡아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뿐만 아니라 드라마 ‘백일의 낭군님’을 연출한 이종재 감독과 드라마 ‘라이어 게임’, ‘개와 늑대의 시간’ 등을 집필한 류용재 작가의 조합으로 감각적인 연출이 기대된다. 탁월한 연출력을 겸비한 제작진과 베테랑 배우들의 만남이 어떤 시너지를 일으킬지 관심이 모아진다.

이렇게 스릴러, 로맨틱 코미디 등 다양한 장르의 드라마들이 남은 하반기부터 브라운관을 장식할 예정이다. 특히 배우들의 섬세한 연기력과 제작진의 뛰어난 연출력이 만나 드라마의 이야기를 어떻게 풀어갈지 기대가 모아진다.

SNS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