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말] 우리는 매일 매일 걸으면서 우리의 인생을 배운다
[따말] 우리는 매일 매일 걸으면서 우리의 인생을 배운다
  • 보도본부 | 박진아 기자
  • 승인 2019.10.30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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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뉴스 박진아 / 디자인 최지민, 구본영 수습] 하루 3만 보씩 걷고, 심지어 하루 10만 보까지도 기록한 적 있는 유별난 걷기 마니아로 알려진 배우 하정우.

그는 그의 에세이 『걷는 사람, 하정우』를 통해 그의 걷기 인생철학을 전했습니다. 강남에서 홍대까지 편도 1만 6천 보 정도면 간다며 거침없이 서울을 걸어 다니고, 심지어 비행기를 타러 강남에서 김포공항까지 8시간에 걸쳐 걸어간 적도 있을 정도 로 그는 걷기를 좋아합니다.

그가 걷기를 하는 데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그 중 하나는 걷기를 통해 건강을 얻을 수 있고 또 인생을 배울 수 있기 때문이라고 전합니다.

무명배우에서 트리플 천만 배우가 되기까지 그가 겪었던 일들, 그는 서울과 하와이(그는 하와이를 자주 간다고 합니다) 곳곳을 누비며 그가 알게 된 깨달음 등을 거짓 없이 알립니다.

- 내 갈길을 스스로 선택해서 걷는 것, 내 보폭을 알고 무리하지 않는 것, 내 숨으로 걷는 것, 걷기에서 잊지 말아야 할 것은 묘하게도 인생과 이토록 닮았다. <하정우 에세이 『걷는 사람, 하정우』 中 > -

실제로 걷기를 하다보면 우리는 많은 것을 얻을 수 있습니다. 배우 하정우 만큼은 아니지만, 저도 여행을 하면 곧 잘 걸어 다니는 편입니다. 웬만한 거리는 대중교통이나 차를 이용하지 않고 걷기를 합니다.

며칠이 지나면 체력이 고갈되어 발이 팅팅 붓고 아침에 일어나지 못 할 정도가 되지만, 그만큼 얻는 것이 많기 때문에 저는 걷는 것을 멈추지 않습니다.

걷기는 대중교통과 달라 가는 방향을 내가 정할 수 있습니다. 내 선택으로 가게 되는 길에서 저는 그 어디서도 보고 느낄 수 없는 것들을 보게 됩니다. 그리고 그 속도는 내가 정할 수 있습니다. 남과 나의 보폭이 다르듯, 나는 나만의 보폭을 유지하며 걷기를 합니다. (물론 동반자가 있는 것도 좋습니다. 이때는 보폭이 ‘나’라는 중심에서 ‘우리’라는 중심으로 변하게 됩니다)

그리고 우리는 그동안 하지 못했던 이야기들, 새로운 생각들 또 즐겁고 행복하고 힘들었던 이야기들을 하면서 평화로운 시간을 느끼게 됩니다. 그리고 그 순간들은 우리의 인생과 제법 많이 닮아있음을 깨닫게 됩니다.

머리가 복잡하고 생각할 것들이 많다면 운동화를 신어 보십시오. 그리고 가까운 집 주변 거리라도 산책을 시작해 보십시오. 틀에 박힌 생활에서 빠름을 외치는 것 보다 내 보폭에 맞는 걸음 속에서 얻을 수 있는 삶의 지혜와 혜안은 생각보다 많을 것입니다.

오늘은 그런 날~나만의 보폭으로 내가 선택한 길을 걸어보는 날~

- 내 갈길을 스스로 선택해서 걷는 것, 내 보폭을 알고 무리하지 않는 것, 내 숨으로 걷는 것, 걷기에서 잊지 말아야 할 것은 묘하게도 인생과 이토록 닮았다. <하정우 ‘걷는 사람’, 하정우> -

※ 따말은 따뜻한 말 한 마디의 줄임말로 명사들의 명언, 드라마와 영화 속 명대사 등을 통해 여러분에게 힘이 되고 감성을 심어주는 시선뉴스의 감성 콘텐츠입니다. 오늘 하루도 무사히 보낸 우리 모두에게 따뜻한 말 한마디 건네는 것은 어떨까요? 시선뉴스는 우리 모두의 행복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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