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소방본부는 2014년부터 5년간 도내에서 발생한 수확기 농기계 화재가 모두 50건에 이른다고 23일 밝혔다.

이에 따른 재산 피해액은 2억3천400여만원이다.

[경북소방본부 제공]
[경북소방본부 제공]

기기별로 벼 건조기 화재가 44%, 고추 건조기(22%), 콤바인(20%), 곡물 건조기(12%), 담배건조기(2%) 순으로 많았다.

화재 원인은 기계적 요인이 62%로 가장 많고 전기적 요인(18%), 원인 미상(12%), 부주의(8%) 순으로 나타났다.

경북도소방본부 관계자는 "농작물 수확기를 맞아 농사용 건조기 사용이 증가함에 따라 화재 발생 위험이 커지고 있다"며 "사용 전 건조기 내부 먼지를 제거하는 등 주의 사항을 지켜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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