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가 득점포를 가동한 포르투갈이 2020년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0) 예선에서 승리한 반면 해리 케인(토트넘)이 골을 넣은 잉글랜드는 체코 원정에서 역전패를 당했다.

호날두는 12일(한국시간) 포르투갈 에스타디우 조제 알발라드 경기장에서 열린 룩셈부르크와 유로 2020 예선 B조 7차전 홈경기에서 1-0으로 앞선 후반 20분 환상적인 칩슛으로 추가 골을 꽂으며 3-0 완승에 앞장섰다.

[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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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가 자신의 972번째 출전 경기에서 기록한 개인 통산 699호 골이었다. 호날두는 포르투갈 대표팀에서 94골(161경기)을 넣었고, 클럽 소속으로 605골(811경기)을 기록 중이다.

호날두의 득점을 앞세워 원정 대승을 낚은 포르투갈은 3승 2무(승점 11)를 기록해 B조에서 선두 우크라이나(5승 1무·승점 16)에 이어 2위를 달리고 있다.

포르투갈은 전반 16분 베르나르두 실바(맨체스터 시티)의 선제골로 1-0 리드를 잡았다.

전반을 1-0으로 앞선 포르투갈이 후반 들어서도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고, 호날두도 득점포를 가동했다.

호날두는 후반 20분 상대 수비 실수를 틈타 공을 가로챈 뒤 골키퍼 키를 넘기는 환상적인 칩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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