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5일 선보일 tvN 수목극 '청일전자 미쓰리'의 제작발표회가 18일 강남구 임피리얼팰리스 호텔에서 열렸다.

'청일전자 미쓰리'는 위기의 중소기업 '청일전자' 직원들이 삶을 버텨내며 함께 성장하는 과정을 그린 오피스 드라마로 연출은 OCN 드라마 '38사기동대', '나쁜 녀석들: 악의 도시' 등 선 굵은 장르물을 선보여온 한동화 PD가 맡아 기존 작품과는 다른 결의 휴먼 드라마에 도전한다.

'청일전자 미쓰리' 제작발표회가 18일 임피얼팰리스 호텔에서 열렸다.(연합뉴스 제공)

'청일전자 미쓰리'는 망하기 일보 직전인 위기의 중소기업 청일전자 살리기에 나선 오합지졸 직원들의 성장담을 그린 작품으로 해맑은 말단 경리 미쓰리(이혜리 분)가 덜컥 회사 대표이사가 되어 빚더미에 올라앉은 회사를 살려보겠다 허우적거리고, 현실의 쓴맛을 아는 부장 유진욱이 그의 손을 잡으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리얼하고도 유쾌하게 그릴 예정이다.

이혜리는 "영화와 드라마가 한꺼번에 나올 준비를 하고 있어서 더 떨린다"고 소감을 밝히며 "연기에서도, 예능에서도 솔직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하며, "이선심은 마냥 순수하고 해맑기만 한 캐릭터는 아니다. 세상이 무섭고 힘없는 아이이기 때문에 아픔과 어려움을 가진 인물로 연기하려 했다" 전해 ‘응답하라 1988’에서의 모습과는 전혀 다른 모습을 선보일 것으로 예측돼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한 PD는 관전 포인트에 대해 "공단을 배경으로 해 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재밌게 만들려고 노력했다"며 "삶에 힘든 상황이 닥쳐왔을 때 힘겹게 버텨가면서 나타나는 희로애락을 중점적으로 봐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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