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의 한 주스 회사가 욱일기를 음료 제품의 디자인으로 사용하다 한국인들의 항의로 생산을 중단했다.
한국외대 폴란드어과에 재학 중인 조 씨는 지난달 폴란드에서 인턴 생활을 하던 중 폴란드 주스 회사인 호르텍스가 일본을 소재로 한 음료 제품 포장지에 욱일기 디자인을 사용한 것을 발견했다.
이에 조 씨는 욱일기가 나치 독일이 사용하던 하켄크로이츠와 같은 의미라며 디자인 교체를 요구했다.
뿐만 아니라 그는 위 내용을 SNS에 폴란드어로 올렸고 많은 폴란드인이 이 내용을 공유했다. 폴란드 교민들도 해당 회사에 항의 메일을 보냈다.
이러한 항의에 호르텍스는 지난 10일 답장을 통해 "여러분의 의견을 수렴해 해당 포장지로 된 제품 생산을 즉시 중지하기로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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