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프라임] 손발 차갑고 시린 수족냉증? 통증도 있다면 ‘레이노 증후군’ 주의
[건강프라임] 손발 차갑고 시린 수족냉증? 통증도 있다면 ‘레이노 증후군’ 주의
  • 보도본부 | 한성현 PD
  • 승인 2019.09.11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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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뉴스 한성현]

◀MC MENT▶
안녕하세요 건강프라임 김아련입니다. 날씨가 춥지도 않은데 손발의 온도가 내려가면서 차갑고 시린 증상을 보일 때, 수족냉증을 의심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피부색이 변하거나 통증, 저린 증세가 동반된다면 이 질병을 의심해봐야 하는데요. 바로 레이노 증후군입니다.

손이나 발끝의 색깔이 변하는 레이노 증후군은 1862년 프랑스 의사인 모리스 레이노가 처음 발견한 질환으로 의사 이름을 본따 레이노 증후군이라 불리게 됐습니다. 레이노 증후군은 손이나 발끝에 피가 통하지 않기 때문에 차갑고 시린 증상뿐만 아니라 색깔이 변하고 피가 다시 통한 후에도 통증이나 저린 증세를 지속적으로 보입니다. 이렇듯 수족냉증과 증상이 비슷해 간과하고 방심하다가 시간이 지나 심한 합병증을 불러올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레이노 증후군은 혈관의 수축과 이완을 담당하는 교감신경이 과하게 반응해 혈관이 심하게 수축되면서 일시적으로 말단 혈관에 피가 통하지 않는 혈액순환 장애입니다. 레이노 증후군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뉘는데요. 먼저 다른 질환과 관련 없이 단독으로 발생하는 원발성 레이노 증후군이 있습니다. 그리고 다른 질환의 일부 증상으로 발생하는 2차성 레이노 증후군이 있죠.

레이노 증후군의 발병원인을 살펴보면 원발성 레이노 증후군의 경우 원인이 명확하게 밝혀진 것은 없지만 혈관을 수축시키는 교감신경의 이상으로 과도하게 혈관이 수축돼 발생한다고 알려졌습니다. 2차성 레이노 증후군의 경우는 전신성 경화증이나 루푸스, 류마티스 관절염 같은 결체조직 질환들이 원인이 된다고 알려졌습니다.

레이노 증후군의 증상을 살펴보면 피가 잘 통하지 않아 피부의 붉은기가 사라지면서 창백한 흰색을 띠고 시간이 더 지나면 푸르스름한 색을 띠게 됩니다. 또 손발이 저리거나 통증이 오고 심한 경우에는 궤양이 생기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레이노 증후군이 주로 나타나는 성별이나 연령대, 직종이 있을까요?

◀의사 INT▶
이병무 전문의 / 세란병원 내과
Q. 레이노 증후군이 주로 나타나는 성별이나 연령대, 혹은 직종이 있나요?
레이노 증후군은 매우 명확하게 여성에서 많이 발생합니다. 그리고 주로 처음 발생하는 나이대는 10대 중반부터 30대 초반까지 그리고 사실은 조금 불행하게도 한 번 생기면 지속되는 경향을 보입니다. 그리고 직업적으로는 사실은 혈관을 수축하는데 영향을 주는 두 가지 큰 질환 군이 있는데 첫 번째는 차가운 물건을 계속 손으로 만지는 냉동 창고에서 포장을 주로 한다든지 그런 직종에서는 남들보다 조금 흔하다고 할 수 있겠고, 두 번째는 주기적인 진동을 느끼는 직종이 있습니다. 건설 현장에서 전기 드릴 같은 것으로 진동을 통해서 작업을 하는 인부라든지 그런 분들은 진동을 많이 느끼면서 살기 때문에 다른 분들에 비해서는 레이노 증후군의 발생 확률이 더 높아집니다.

◀MC MENT▶
이렇게 레이노 증후군은 여성에게 많이 발생하고 있는데요. 그 원인이 아직 명확하게 밝혀진 것은 없지만 레이노 증후군과 연관된 결체조직 질환들의 유병률이 여성에게 훨씬 높게 나타나기 때문인 것으로 추측되고 있습니다. 또 혈관을 수축시키는 환경에 오래 노출된 사람들의 경우 발병률이 더 높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제 레이노 증후군에 관련된 몇 가지 궁금증이 생기는데요.

첫째, 레이노 증후군이 일상생활을 하는데 얼마나 큰 지장을 주나요?
레이노 증후군은 어느 부위에, 그리고 얼마 동안의 시간에 혈관이 막혀있는지에 따라 일상생활을 할 때 불편함의 정도가 달라집니다. 최소 몇 초부터 길게는 몇 분까지 막혀있기 때문에 시간이 오래 지날수록 손발이 저리거나 통증의 정도가 심해집니다. 오랜 시간동안 피가 통하지 않게 되면 손이나 발끝이 위축되고 궤양이 생길 수 있습니다.

둘째, 레이노 증후군에 걸렸을 때 지켜야 하는 생활습관은 무엇인가요?
먼저 가장 중요한 점은 손발을 따뜻하게 유지하는 것입니다. 체온을 유지시켜 주면 혈액순환이 원활해지는 것을 돕고 혈관 수축을 막아주기 때문에 증상이 생겼을 때 더 빨리 회복시킬 수 있습니다. 그리고 담배의 니코틴 성분은 혈관을 수축시키는데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금연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셋째, 레이노 증후군의 합병증이 있나요?
레이노 증후군은 대부분 정상으로 돌아오는 경우가 많지만 심한 경우는 궤양을 일으킵니다. 만성적인 순환장애가 지속되면 약물치료만으로 해결 되지 않기 때문에 피부가 괴사된 부분을 도려내고 피부 이식을 하는 수술적 치료가 필요한데요. 수술적인 방법만으로 회복이 안 되는 가장 심한 경우는 절단을 하게 됩니다.

◀의사 INT▶
이병무 전문의 / 세란병원 내과
Q.  레이노 증후군의 치료법은?
레이노 증후군은 마찬가지로 1차는 생활 습관 교정이고요. 그리고 생활 습관 교정으로 해결이 안 되는 경우에는 혈관 확장제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혈관 확장제는 레이노 증후군의 영향을 받는 말초의 혈관만 확장시키는 약이 없고 그 약이 들어가면 온몸의 혈관이 확장되기 때문에 혈압이 약간 떨어진다든지 그런 부작용이 있을 수가 있어서 누구에게나 적용 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볼 수는 없고, 혈관 확장제로 해결이 안 되는 심각한 정도의 레이노 증후군은 교감신경 절단술이라든지 수술을 통해서 아니면 괴사 부위에 절단 수술이라든지 이런 정도까지 다양한 방법으로 치료를 하고 있습니다.

◀MC MENT▶
레이노 증후군은 수족냉증과 증상이 비슷해 정확한 발병원인을 알지 못하고 방치하다가 심하게 악화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초기에 발견해 치료하면 비교적 간단하게 치료할 수 있지만 시간이 지나면 완치가 어려울 수 있는데요. 때문에 손발의 감각이 달라지거나 색깔이 변한다면 반드시 병원을 방문해 진단을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건강프라임 김아련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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