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병 환자의 범죄가 증가하고 있다.

7일 포천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10시 50분께 구리-포천 고속도로 구리 방향 소흘IC 인근 고속도로를 운행하던 구급차 안에서 A(35)씨가 흉기로 어머니 B(65)씨의 목을 수차례 찌르는 사건이 발생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사진-연합뉴스 제공

A씨는 조현병 환자로 이날 오전 포천시 소흘읍에 있는 정신병원에 입원시키기 위해 경찰이 동승해 병원으로 이송하던 도중 보호자인 어머니 B씨의 목을 흉기로 찌른 것이다.

어머니 B씨는 현재 병원으로 이성돼 치료를 받고 있으나 다행히 생명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지난 4월 24일에도 창원시 마산 합포구의 한 아파트 6층 복도에서 조현병을 앓고 있던 장모(18)군이 위층에 사는 할머니(75)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로 구속기소 된 바 있다.

조현병은 망상, 환각, 그리고 비정상적인 행동 등의 증상을 나타내는 질환으로 치료방법으로는 약물치료 외에 환자에 따라 상담을 통한 정신 치료, 사회기술 훈련, 미술, 음악 치료 등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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