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에서 다량 구입한 마약을 몰래 들여 오다 공항 세관에 적발돼 수사를 받고 있는 이재현(59) CJ그룹 회장의 장남 이선호(29)씨의 압수물품에 '캔디·젤리형' 대마도 포함된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 3일 뉴시스는 관련 내용을 단독으로 보도했다. 뉴시스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1일 새벽 항공화물 속에 액상 대마 카트리지 수십여개를 숨겨 들여오다 공항 세관에 적발됐고, 당시 대마 성분 캔디와 대마 성분 젤리 수십여개를 소지하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 함께 여러 점의 대마 흡연 도구도 함께 적발됐다.

이씨는 미국에서 출발하는 항공기를 타고 지난 1일 새벽 인천공항에 도착, 항공화물 속에 마약을 숨겨 들여오다 세관에 들킨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검찰에서 액상 대마를 밀반입한 경위 등을 조사받고 진술서를 작성한 뒤 귀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추후 이씨를 소환해 추가 조사를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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