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오전 11시 55분께 대구 수성구 한 주차장에 세워져 있던 아반떼 승용차 안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운전자 A 씨가 차 안에 먼지 제거용 스프레이를 뿌린 뒤 담배를 피우려고 라이터를 켠 순간 폭발이 발생했고 이 사고로 인해 A 씨는 이마와 손목에 1도 화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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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A 씨의 차량 대부분이 파손됐으며 인근에 세워져 있던 다른 승용차 1대도 파편에 유리창이 깨지는 피해가 발생했다. 

경찰 관계자는 "A 씨는 출동한 119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운전자 과실에 따른 안전사고인 만큼 별도로 수사할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스프레이에는 인화성 물질이 포함되어 있는 만큼 사용할 때에는 문을 열어두는 등 환기를 하면서 사용하는 것이 안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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