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딸 진상규명] 고려대 집회, "본질 왜곡 지양" "외부세력 배제"...서울대 '촛불집회' 예고
[조국 딸 진상규명] 고려대 집회, "본질 왜곡 지양" "외부세력 배제"...서울대 '촛불집회' 예고
  • 보도본부 | 김정연 기자
  • 승인 2019.08.23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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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고려대 학생들이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딸 조모(28) 씨의 고려대 부정입학 의혹에 대한 진상규명을 촉구하는 집회를 열었다.

이날 오후 6시20분께 고려대 재학생과 졸업생 약 500여명은 고려대 본관 앞 중앙광장에서 집회를 열고 "입학처와 본부는 조 후보자 딸의 입학 과정에 대한 의혹을 명확히 해명하라"고 촉구했다.

'조국 딸 진상규명' 고려대 집회 [연합뉴스 제공]
'조국 딸 진상규명' 고려대 집회 [연합뉴스 제공]

주최 측은 대학 측에 "조 후보자 딸의 입학 당시 심사 자료의 투명한 공개를 요구하며, 자료가 폐기됐다면 문서 보관실 실사 또는 데이터베이스 내역을 공개하라"고 항의했다. 그러면서 "문제가 된 논문의 입학사정관 검토가 제대로 됐는지도 답변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들은  "의혹이 사실로 밝혀질 경우 조 후보자 딸의 입학 취소처분을 요구한다"고 했다. 또한 "이 사태를 정치적으로 이용하고자 하는 모든 외부세력을 배제한다"며 "조 후보자 딸의 입학 의혹에 대해서만 진상규명을 요구하며, 철저하게 학교 내부의 문제로 처리해 사안의 본질을 왜곡하는 것을 지양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참가자들은 '명백한 진상규명' '자유·정의·진리는 어디에 있습니까' 등의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진상규명 촉구하라, 입학처는 각성하라", "정치 간섭 배격하고 진상에만 집중하자" 등의 구호를 외치며 본관 주변을 행진했다.

고려대는 "사무관리 규정에 준해 5년이 지난 자료는 모두 폐기했다"면서도 입학 사정을 위해 제출된 자료에 중대한 하자가 발견된 경우 입학 취소 처리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조 후보자의 모교인 서울대 학생들도 이날 오후 8시30분 교내에서 촛불집회를 열겠다고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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