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박진아 / 디자인 이연선, 김미양] 일반적인 성인이 가장 편하게 찾는 청량음료 중 하나는 콜라다.인스터트 음식을 먹을 때는 물론이고, 여행을 갔을 때도 어디를 가나 부담 없이 고를 수 있는 음료기도 하다. 

콜라의 유래는 19세기로 거슬러 올라간다. 1886년 약국을 운영하고 있었던 존 펨버턴 박사가 소다에 등 갖가지 약재를 섞어 소화제 대신 판매한 것에서 유래한다. 때문에 이때에는 음료가 아닌 그저 소화제로 판매한 것이다. 하지만 이것만으로는 부족하다고 느낀 박사는 첨가물을 더 넣어서 오늘날의 콜라를 만들었고, 1893년 비로소 코카콜라를 상표명으로 등록하게 된다.

이렇게 만들어진 콜라는 처음 약국의 소다수 판매 진열대에서 잔 당 5센트로 판매되었다. 그러나 판매량이 별로 좋지 않았다. 

심지어 이 음료에 대한 성장 가능성을 제대로 알지 못했던 존 펨버튼 박사는 1888년 세상을 떠날 때까지 여러 파트너들에게 사업지분을 쪼개서 팔게 됐고, 그 중 한사람이 아사 캔들러였다. 

애틀랜타의 사업가인 아사 캔들러(Asa Candler). 바로 이 사람으로 인 해 콜라가 대중화 되었다고 할 수 있는데, 탁월한 사업감각을 갖고 있던 아사 캔들러는 1892년 2천 300달러(당시, 약 122만원)에 코카-콜라 사업의 소유권을 확보하게 된다. 그는 프랭크 로빈슨(Frank Robinson)과 함께 1892년에 ‘코카-콜라 컴퍼니(The Coca-Cola Company, TCCC)’를 설립한다.

1894년 미시시피(Mississippi)주의 사업자인 조셉 비덴한(Joseph Biedenharn)은 미시시피 내에서 코카-콜라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늘어나는 것을 보고, 코카-콜라 컴퍼니로부터 코카-콜라 원액을 대량 사들여 미시시피 주 내에서 독점적으로 판매하겠다고 제안했다. 이후 사업이 확장되고 커지면서 오늘날의 콜라 시장이 형성되게 된 것이다.

그래서 콜라는 소화제 역할을 하는것인가? 라는 이 질문에 답을 하면, 콜라 자체가 소화제 역할을 하기 보다는, 콜라에 들어가는 코카잎이 소화를 돕는 다고 할 수 있다. 예로부터 페루, 볼리비아 원주민들이 소화제로 사용해왔던 재료기도 하다. 즉 도움이 되는 부분도 있기는 하지만, 콜라에는 코카잎의 재료만 있는 것이 아니니 너무 많이 마시면 안 된다는 의미다.

지금은 콜라를 만드는 여러 기업이 존재하고 그 종류도 다양하지만, 당시 콜라의 발견은 정말 획기적인 것이었다고 할 수 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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