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가 경기 도중 욕설을 하고 퇴장당한 박동원(29, 키움 히어로즈)에 대해 상벌위원회 개최를 검토하고 있다.

KBO 관계자는 2일 "상벌위원회는 관련 사안이 일어난 지 5일 이내 개최돼야 한다. 조속한 시일 내에 개최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잠실야구장 (Wikipedia)
잠실야구장 (Wikipedia)

박동원은 지난 1일 심판의 스트라이크·볼 판정에 거칠게 항의하다 퇴장당했다.

박동원은 1일 서울시 잠실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LG 트윈스와의 방문 경기, 5회 초 1사 만루 볼 카운트 2볼-2스트라이크에서 상대 우완 임찬규의 공을 지켜봤고 박동원은 '볼'을 확신했지만, 윤태수 주심의 생각은 달랐다.

윤태수 심판은 스트라이크 아웃을 선언했고, 박동원은 거친 말을 내뱉으며 항의했고 곧바로 퇴장 명령을 내렸다.

중계방송에는 더그아웃으로 돌아간 박동원이 복도에 놓여 있던 정수기를 발로 걷어차는 장면까지 포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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