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가 25일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5개 시·군에 호우경보가 발효됨에 따라 재난안전대책본부 2단계를 가동해 비상근무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30분 천안, 아산, 서산, 당진, 태안에 호우경보가 내려졌으며 오전 10시 50분 기준으로 도내 평균 누적 강수량이 46.9mm로 집계됐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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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이 104㎜로 가장 많았으며 서산 94㎜, 아산 90㎜, 천안 88㎜, 태안 75㎜ 등이다.

호우경보가 내려진 5개 시·군은 둔치 주차장과 지하차도 출입을 통제하고, 주택 침수가 우려되는 지역은 주민대피 계획을 점검했다.

특히 천안지역에는 오전 11시 30분 기준 누적 강수량 79.2mm로 기록됐다.

남산지하도, 신방하상도로, 청수 청당지하차도, 성정지하차도가 물에 잠겨 통제되기도 했으며 오룡동가 원성돌 일원에서 침수피해가 발생, 목천읍 재해복구공사 현장의 가도가 유실되기도 했다.

한편, 천안은 지난 2017년에도 장마기간에 침수가 돼 많은 피해를 입었던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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