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아테네에서 강진이 발생했다.

19일(현지시간) 오후 2시 13분께 그리스 아테네에서 규모 5.3의 지진이 발생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사진-연합뉴스 제공

진원의 깊이는 지표 아래 약 10km로 측정 됐으며 지진으로 인한 인명이나 재산 피해는 즉각 보고되지 않고 있다.

강한 진동에 의해 아테네 시민들이 겁에 질려 건물 밖으로 황급히 뛰어나오는 모습이 목격되고 있는 등 혼란이 빚어지고 있다.

또한 지진 직후 엘리베이터에 갇힌 사람들 십여 명을 구조하기도 했으며 아테네 일대에서는 휴대전화와 유선전화 연결이 끊기는 등 통신이 불통되고 일부 구역에서는 전기 공급이 차단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리스는 지각이 불안정한 지대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연간 수천 건의 크고 작은 지진이 이어지고 있으며 1999년 도시 외곽에 규모 5.9의 지진이 발생해 143명이 숨지는 등 피해를 입기도 했다.

또한 2017년 7월에는 코스코섬에 규모 6.7의 강진이 발생해 2명이 숨지고 건물 수십 채가 무너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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