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강원도 횡성)]
입동이 지나고 김장철이 돌아왔습니다.
마당에 수북이 쌓인 배추들과 갖은 채소, 그리고 온갖 양념 재료들.
그리고 김치 속을 만들기 위해 꺼낸 오래된 고무대야를 보면 정감이 가네요.
가끔 생각이 드는 건 많고 많은 것들 중에 고무대야만 항상 한결같다는 느낌이 듭니다.
그 이유는 매년 김장을 할 때 배추나 다른 채소들은 스쳐 지나가는 인연처럼 변하거나 사라져도 이 고무대야만은 항상 우리 곁에 남아 있습니다.
얼마나 된 건지는 모르겠지만 김장할 때 빠지지 않고 묵묵히 우리를 도와주는 고무대야.
그냥 물건이라 생각하지 말고 우리를 도와주는 하나의 사람으로 생각하고 한마디 건네봅니다.
“올해도 도와주니라 고생 많았고, 내년에도 잘 부탁한다.”
아름다운 사진 ‘추성호’님께서 제공해 주셨습니다.
지식교양 전문미디어 - 시선뉴스
www.sisunnews.co.kr
SNS 기사보내기
저작권자 © 시선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보도자료 문의 및 기사제휴
▶ sisunnews@sisunnews.co.kr
▶ 02-838-5150
보도자료 문의 및 기사제휴
▶ sisunnews@sisunnews.co.kr
▶ 02-838-5150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