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가 제주도 야자수를 제거하는 이유는 ‘태풍’때문
한국관광공사가 제주도 야자수를 제거하는 이유는 ‘태풍’때문
  • 보도본부 | 김정연 기자
  • 승인 2019.07.17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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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한국관광공사 제주지사에 따르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지난 1982년부터 식재돼 35년 넘게 중문관광단지의 스카이라인을 구성하고 있는 야자수(워싱톤 야자수)들을 제거한다.

수목이 노후화와 지난해 추운 날씨와 강한 바람으로 야자수 상단부가 절단되고 또 태풍의 영향으로 약 100여 그루가 전도되거나 절단돼 보행자와 운전자의 안전사고 우려됐기 때문이다.

연합뉴스 제공
연합뉴스 제공

특히 작년 태풍 솔릭과 콩레이의 영향으로 약 100여 그루가 전도되거나 절단되는 등 보행자와 운전자의 안전사고 우려가 계속 높아진 상태다.

이에 한국관광공사 제주지사는 태풍이 오기전인 7월 말까지 야자수를 모두 제거하고 오는 9~10월 경 신규 야자수를 식재할 예정이다.

관계자는 "관광객의 안전을 우선 고려해 어려운 결정을 내렸다"며 "워싱턴 야자수가 제거된 곳에는 기존에 식재돼 있는 카나리아 야자수나 종려나무 등으로 대체해 이국적인 풍경을 유지할 것"이라며 "야자수 그루터기 활용방안에 대해도 검토할 계획"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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