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김아련 / 디자인 최지민] 남녀노소 간편하게 입는 팬츠는 누구나 일상적으로 입을 수 있는 평상복이다. 지난10여 년 간 청년들 사이에서는 주로 스키니 팬츠가 인기를 끌었지만 최근 들어 복고 스타일을 재해석하면서 허리라인이 올라가고 바지통이 넓어지는 등 팬츠의 종류가 더욱 다양해졌다. 다양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는 팬츠의 종류에 대해 알아보자.

■ 슬랙스 (Slacks)
→ 원래 미국에서 부르는 호칭
→ 스판덱스 재질이 함유되어 신축성이 좋음
→ 캐주얼하고 실용적인 바지로 스포츠용, 작업용, 홈 웨어로 활용
→ 깔끔하면서 편안한 느낌

■ 스키니 팬츠 (Skinny pants)
→ 다리에 감겨 붙을 정도로 꽉 조여 있는 바지
→ 주로 플랫 슈즈나 부츠를 매치하는 세련된 옷차림
→ 피부와 같은 밀착감을 가진 바지
→ 날씬하고 홀쭉한 라인을 자랑함

■ 슬림 스트레이트 팬츠 (Slim straight pants)
→ 허리와 엉덩이까지 단단하게 붙다가 허벅지부터 발목까지 일직선으로 떨어지는 바지
→ 바지의 통이 비교적 좁음
→ 격식이 있는 스타일로 클래식한 분위기를 연출
→ 남성의 경우 멜빵을 달아서 멋을 내기도 함

■ 와이드 팬츠 (Wide pants)
→ 다리의 폭이 넓은 바지
→ 편안한 착용감으로 남녀 모두에게 인기 있는 스타일
→ 허리와 엉덩이 부분이 넉넉하게 연출되면서 날씬하고 다리가 길어보이게 함
→ 넉넉한 실루엣으로 활동성이 좋음

■ 부츠컷 팬츠 (Bootcut pants)
→ 허벅지에서 무릎까지 타이트하게 떨어지다가 무릎 아래로 통이 넓어지는 바지
→ 부츠를 바지 안에 넣어 신을 수 있다는 의미로 붙여진 이름
→ 처음에는 여성용 청바지에 주로 적용되었지만 요즘에는 면바지, 트레이닝복, 남성용 바지 스타일로 활용됨
→ 나팔바지보다 통이 좁아 세미 나팔바지라 부름

■ 테일러드 팬츠 (Tailored pants)
→ ‘테일러’란 신사복 만드는 집이라는 의미로 일반적인 신사복 스타일의 바지
→ 셔츠나 재킷과 함께 입으면 정장 느낌의 격식 있는 분위기 연출
→ 기본에 충실한 바지로 색깔로 포인트를 주기도 함
→ 세련되고 지적인 오피스룩 스타일

■ 레깅스 (Leggings)
→ 발 부분이 없는 타이즈 모양의 바지
→ 면, 나일론 등의 신축성이 있는 소재로 제작되어 운동할 때 착용하기도 함
→ 7부, 8부, 9부 등 길이가 다양함
→ 보온성이 뛰어나 원피스나 롱 티셔츠에 받쳐 입어도 무난함

■ 버뮤다 쇼츠 (Bermuda shorts)
→ 무릎이 보이는 길이의 바지
→ 버뮤다 제도의 휴양지 이름에서 유래
→ 남녀가 공용으로 입기도 함
→ 여름철에 주로 입으며 스포츠와 리조트용으로 활용

■ 점프 슈트 (jump suit)
→ 본래 항공복의 일종이었으나 1960년대 후반부터 여성복에 도입
→ 상의와 팬츠가 하나로 이어진 형식
→ 발랄한 소녀의 느낌을 연출
→ 입고 벗기 간편하며 활동성이 좋은 편

얼마 전부터 다시 뉴트로 열풍이 불면서 점프슈트, 청청패션 등을 입는 사람들이 거리에 늘어나고 있다. 팬츠의 디자인에 따라 연출되는 분위기가 다르기 때문에 자신이 원하는 스타일에 맞게 골라 입어보자. 팬츠와 어울리는 소품이나 액세서리로 포인트를 준다면 다양한 분위기를 만들어 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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