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3월 충남 청양 정산정수장에서 많은 양의 우라늄이 검출된 것과 관련해 5일 청양군의회가 행정 당국의 사과와 철저한 원인 규명을 촉구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구기수 의장과 의원들은 "군민 건강과 안전을 위협하는 중대한 사안이 3개월 동안 지속됐다"라며 "주민에게 즉시 알리지 않는 등 청양군의 안이한 조치로 군민을 불안·혼란에 처하게 했다"라고 비판했다.

[충남 청양군의회 제공]
[충남 청양군의회 제공]

또한 구 의장은 "주민들이 불안 심리를 극복하고 편안하게 일상생활을 할 수 있도록 군 차원의 사과가 있어야 한다"라며 "정기적인 수질검사와 검사결과 공지, 해당 급수지역 주민 건강검진, 해당 기간 상수도 요금 환급 등을 시행하라"고 촉구하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구 의장은 "감시자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해 군민들께 진심으로 죄송하다"라며 "군민의 안전을 위해 더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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