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요뉴스]

고유정 부실 수사, 국민청원 여론

[사진/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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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남편 살해 사건 피의자 고유정(36·구속)에 대한 경찰 수사의 부실함과 미흡함을 비판하는 여론이 거세지고 있다. 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에는 26일 '제주동부경찰서장 및 담당 경찰관의 징계 및 파면을 청원합니다'라는 제목의 청원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는 "담당 경찰은 수사의 기본인 범죄현장을 보존하려는 노력을 하지 않아 폴리스 라인을 치지 않은 것은 물론 범죄현장 청소까지 묵인했다"고 지적했다.

검찰, 대기오염물질 측정 관련 수사

검찰이 대기오염물질 측정값을 조작한 업체 대표를 구속한 데 이어 배출업체 전 현직 간부들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하는 등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광주지검 순천지청은 측정대행업체와 짜고 대기오염 물질배출 측정기록부를 허위로 작성한 혐의(위계에 의한 공무집행 방해 등)로 A기업의 전 공장장(58)과 B기업의 상무(56), 팀장(46) 등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26일 밝혔다. 검찰은 또 지난 14일 구속영장이 기각된 측정대행업체 이사(50)에 대해서도 같은 혐의로 구속영장을 재청구했다.

유엔 보고관, 기후변화로 빈부 양극화 발생 예측

[사진/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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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로 인해 전 세계 수백만 명이 빈곤의 위협에 직면해 있다고 유엔 특별보고관이 26일(현지시간) 보고서를 통해 우려를 나타냈다. 필립 올스턴 유엔 빈곤 문제에 관한 특별보고관은 현 기후변화 대응 방식이 문제 해결을 위한 수단으로는 턱없이 부족한 수준이고 최상의 시나리오를 가정하더라도 인류가 비참한 결과에 이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기후변화가 50여년에 걸친 빈곤 퇴치 노력을 헛되게 만들 수 있고, 부자들은 극단의 기후를 피해 생활할 수 있지만 가난한 사람들은 그 고통을 고스란히 감수해야 하는 '기후 양극화'를 유발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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