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선유도해수욕장이 25일 전북에서 올여름 처음으로 개장했다. '신선이 노닐던 곳'이라는 뜻을 가진 선유도에 있는 해수욕장은 넓은 모래사장과 아름다운 해안 절경으로 유명하다.

2년 전 섬을 연결하는 도로가 개통돼 차를 타고 해수욕장으로 직행할 수 있다. 고창 구시포·동호해수욕장은 7월 12일, 부안 변산·고사포·격포·모항·위도 해수욕장이 7월 13일에 각각 개장한다.

[사진/군산시 제공]
[사진/군산시 제공]

이들 해수욕장은 8월 18일까지 운영한다. 전북도는 피서객과 물놀이 안전을 위해 민간자원봉사자와 소방공무원으로 구성된 119 시민 수상구조대를 고정 배치한다.

구조대는 피서객 보호, 익수자 인명 구조, 환자 응급처치, 심폐소생술 교육, 미아 찾기 등 안전 지킴이 역할을 한다.

마재윤 전북도 소방본부장은 "안전한 물놀이를 위해 지정 장소를 벗어나지 않고 항상 구명조끼를 착용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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