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스트(본명 김인직·29) 등 유명 인터넷 방송 진행자(BJ)들이 인터넷 생방송 중 성희롱 발언을 해 큰 논란이 되고 있다. 특히 감스트는 최근 지상파에도 자주 출연을 하고 디지털 채널 축구 해설까지 하고 있어 여파가 더욱 클 것으로 보인다. 

아프리카 tv 캡쳐 화면
감스트, 외질, NS남순(아프리카tv 캡쳐 화면)

19일 감스트는 BJ철구의 부인인 외질혜(전지혜), NS남순(박현우)과 함께 인터넷 방송 아프리카TV에서 합동 생방송을 했다. 게임을 진행하던 중 외질혜가 특정 여자 BJ들을 언급하면서 NS남순에게 성적인 질문을 했고 이에 답변한 NS남순이 감스트에게도 질문을 하면서 웃고 떠들었다. 

하지만 방송 직후 논란이 불거지자 감스트는 "멘탈이 터졌다(정신이 나갔다). 시청자에게 죄송하다"라고 사과했으며 외질혜도 "생각 없는 질문으로 피해를 드려 죄송하다. 언급한 여성 BJ들의 연락처를 받아놨고, 사과할 예정"이이라고 밝혔다.

셋이 합해 총 300만 구독자에 달하는 인기 BJ들의 불미스러운 행위. 탑급에 있는 이들의 행위는 인터넷 방송의 도덕적 기준이 또다시 도마위에 오르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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