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박이 매니저에게 거액 사기를 당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피해자 조사를 받았다.

서울 강서경찰서는 지난 13일 유진박을 불러 피해자 조사를 했다. 경찰은 유진박을 상대로 매니저 김 씨(59세)로부터 금전적 피해를 본 사실이 있는지 집중적으로 조사했다. 

[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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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서울시장애인인권센터는 유진박의 현 매니저 김 씨를 사기와 업무상 배임, 횡령 등 혐의로 지난달 검찰에 고발했고 검찰의 수사지휘를 받은 강서경찰서는 수사에 착수했다.

센터는 고발장에서 매니저 김 씨가 유진박 명의로 약 1억 800만 원어치 사채를 몰래 빌려 쓰고, 출연료 5억 600만 원을 횡령했다고 주장했다. 또 유진박의 부동산을 낮은 가격에 팔아치워 시세 대비 차액만큼 손해를 입힌 혐의도 있다고 센터는 주장했다.

경찰 관계자는 "(처벌 의사 등) 고발사건 관련 피해자 진술은 확인해 줄 수 없다"라고 밝혔고 피고발인 김 씨에 대한 조사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경찰은 관련 증거자료를 확보한 후 김 씨를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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