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시간으로 6일 AFP 통신은 브라질의 축구스타 네이마르(27·파리 생제르맹)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여성이 브라질 방송에 출연해 피해 사실을 소상히 밝혔다고 보도했다.

브라질 SBT 방송은 성폭행 피해를 주장하는 나질라 트린다지와의 인터뷰를 방영했다. 

네이마르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고 있는 나질라 트린다지(상파울루 AP=연합뉴스 제공)
네이마르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고 있는 나질라 트린다지(상파울루 AP=연합뉴스 제공)

모델로 일한다는 트린다지는 처음에는 네이마르를 좋아했고, 그와 성관계를 갖기를 원했다고 인정했다. 하지만 지난달 15일 프랑스 파리의 한 호텔 방에서 네이마르를 처음으로 대면했을 때 사람이 돌변했다고 말했다. 

트린다지는 인터뷰에서 "그는 공격적이었고, 메시지를 통해 알게 된 남성과는 완전히 달랐다. 약간의 키스 이후 그는 나를 때리기 시작했다. 그러고 나서 나를 아프게 하기 시작했고, 나는 아프니까 그만하라고 요구했다"고 밝혔다. 

그녀는 네이마르가 사과했지만, 성관계를 맺는 동안에도 계속 그녀를 아프게 했다고 주장했으며 네이마르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경찰에 신고했다.

한편, 네이마르는 카타르와의 친선경기에서 오른쪽 발목 인대를 다쳐 2019 코파 아메리카(남미축구선수권대회) 브라질 대표팀에서 제외된 상태이며 후원사들도 이번 사건으로 인해 광고를 취소하거나 비판적인 성명을 내는 등 거리를 두는 등 이미지에 큰 타격을 받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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