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명현관 해남군수는 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장관과 면담을 갖고 기후변화 대응 농업연구단지 유치 등 지역현안사업에 대한 필요성을 설파하고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하는 시간을 가졌다. 

명 군수의 이번 방문은 해남군이 유치를 적극 추진하고 있는 기후변화대응 농업연구단지에 대한 지역민의 의지를 적극 전달하고 관내 상습 가뭄지구에 대한 농업용수 수계연결사업을 건의하는 등 지역의 시급한 현안 과제에 대한 해결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진행되었다. 

해남시 제공
1시 방향 명현관 해남군수 (해남시 제공)

기후변화 대응 농업연구단지 조성사업은 2019년부터 2023년까지 농업연구소, 아열대작물 실증센터 등 한반도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농업연구단지를 국제적 규모로 조성하는 사업으로 부지면적 120ha, 총사업비 1,835억원이 투자되는 대규모 프로젝트이다. 명 군수는 한반도 기후관문인 해남의 사업 타당성을 설명하는 한편 아열대 기후의 시작점인 농도 전라남도에 기후변화에 대한 연구개발, 생태체험, 전시 홍보 및 관광과 연계하는 기후변화 대응 클러스터를 조성해 집적화 단지를 구축할 수 있도록 하는 사업 계획과 추진 의지를 이 부장관에게 전달했다.

명 군수는 “전국 최대 농업군인 해남군은 국토 최남단에 위치하여 아열대 작물 연구를 위한 최적의 기후 조건을 가지고 있는 등 입지 여건이 우수한 만큼 기후변화 대응 농업연구단지가 해남군에 유치될 수 있도록 군민과 합심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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