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넷 '프로듀스 101' 시즌2로 얼굴을 알린 가수 사무엘(17)이 소속사와 전속계약 분쟁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속사 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는 "사무엘이 미성년자인 관계로 그의 모친과 회사의 상충한 의견 대립이 있었다"며 "이에 대해 모친 측에서 일방적으로 전속계약 부존재 확인 통보를 해왔다"고 밝혔다.

이어 "당사는 사무엘과 2014년 매니지먼트 전속계약을 맺은 후 현재까지 꾸준한 지원과 함께 모든 방면에서 성실히 매니지먼트사로서 임무 수행을 했다"면서 현재 사무엘과 적법한 계약을 유지하고 있으며 그 어떤 부당한 대우도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사무엘 측과 적법한 절차 안에서 법적 대응을 해나갈 예정"이라며 관련 문제를 조속히 해결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가수 사무엘 [연합뉴스 자료사진]
가수 사무엘 [연합뉴스 제공]

앞서 양측 갈등은 사무엘이 지난 8일 SNS에 "이제부터 단독으로 활동하게 됐음을 제일 먼저 알려드리고자 한다"는 글을 올리면서 공개됐다. 사무엘은 "그동안 저만을 믿고 지지해주셨던 가넷(팬클럽)분들에게 다양한 방법으로 소통과 만남을 진행할 것"이라며 "곧 좋은 곡과 멋진 퍼포먼스로 여러분 앞에 나타날 것을 약속드리겠다"고 말했다. 또 "지금까지 기다려주셨던 믿음을 저버리는 일은 절대로 없을 것"이라며 "가넷의 자랑스러운 사무엘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앞서 같은 프로듀스 101 출신 강다니엘은 엠넷 아이돌 오디션 '프로듀스 101' 시즌2에서 최종 1위를 차지하며 프로젝트 그룹 워너원으로 데뷔했다. 그 뒤 지난 1월 워너원이 해산한 뒤 솔로 활동을 계획했으나 LM과 법적 분쟁으로 제대로 활동하지 못했다.

그리고 10일 소속사를 상대로 낸 전속계약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이 받아들여져 독자 활동이 가능해진 강다니엘(23)이 솔로 데뷔를 위한 1인 기획사를 설립했다. 강다니엘은 지난 9일 인스타그램 라이브를 통해 새 출발을 알렸다.

강다니엘은 곧 솔로 데뷔 날짜를 확정 짓고 데뷔 프로젝트를 선보일 계획이다.

SNS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