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요뉴스]

김성수 징역 30년 논란, 재판부 고강도 질타

[사진/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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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 PC방 살인사건' 범인 김성수(30)의 1심 재판장이 판결문을 낭독하기 전에 "형을 정하기가 쉽지는 않은 사건입니다."라는 고민을 털어놨다.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1부(이환승 부장판사)는 4일 오전 선고공판을 열고 살인 혐의로 기소된 김성수에게 징역 30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믿기 어려울 정도로 공격적이고 잔인하다", "극단적인 생명 경시 태도가 여실히 드러난다", "사회 일반에 커다란 충격과 공포를 불러일으켰다", "범행이 사회적으로 몹시 위험하고 죄질이 극히 나쁘다"는 등의 고강도 표현으로 김성수를 여러 차례 질타했다. 재판부가 결정한 형량은 '징역 30년'이었다.

시흥시 버스정류장 폭염 대비 송풍기 설치

경기도 시흥시는 올여름 폭염에 대비해 주요 버스정류장에 송풍기를 설치하는 등 여름철 자연재난 종합대책을 마련했다고 4일 밝혔다. 시는 우선 폭염에 대비해 규모가 큰 버스정류장 14곳에 송풍기 120대를 설치하기로 했다. 버스를 기다리는 시민이 버튼을 누르면 5분간 송풍기가 가동돼 잠시라도 더위를 시킬 수 있도록 하는 시설이다. 시는 이와 함께 현재 72곳에 설치된 그늘막을 올해 40곳 추가 설치할 예정이며, 무더위 쉼터도 지난해보다 20곳 늘려 255곳을 지정, 운영하기로 했다. 무더위 쉼터는 평일 오전 9시부터 밤 10시까지, 휴일에는 오전 9시부터 밤 8시까지 운영할 방침이다.

매실·살구·복숭아 씨앗, 시안화합물 독성 주의

[사진/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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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처는 4일 여름철에 수확하는 매실 등 과일류 씨앗에는 '시안화합물'이라는 자연독소가 있어 반드시 독성을 제거한 후 섭취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시안화합물은 그 자체로 인체에 유해하지 않으나, 효소에 의해 시안화수소로 분해되면 청색증 등을 유발할 수 있다. 이 물질은 가열하면 효소가 활성화되지 못해 독성도 발생하지 않는다. 살구, 복숭아, 사과 등의 씨앗에는 시안화합물 함량이 높아 식품으로 섭취해서는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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