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뉴스] 90년대를 풍미했던 홍콩 배우들의 근황은?
[카드뉴스] 90년대를 풍미했던 홍콩 배우들의 근황은?
  • 보도본부 | 조재휘 기자
  • 승인 2019.05.22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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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뉴스 조재휘 / 디자인 김미양] 예전에 잘 나갔던 연예인 요즘 화면에 보이지 않으면 근황이 궁금하다. 특히 옛날에는 명절이 되면 TV에서 홍콩영화를 방영해주거나 비디오를 빌려보던 시절이 있었었는데...그 시절을 접수했던 홍콩 스타들을 기억하는가? 과연 그때 그 배우들은 지금 무엇을 하면서 지내고 있는지 한 번 알아보자.

먼저 주성치는 홍콩 영화배우이자 감독으로 우리에게 큰 웃음을 줬던 코믹영화계의 대가로 알려져 있다. <소림축구>와 <쿵푸허슬> 등 수많은 명작을 남겼지만, 어느 순간부터 배우로서 작품에는 출연하지 않고 감독으로 전향해 제작에 전념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근황은 세월의 풍파를 제대로 맞은 듯한 백발의 노인처럼 수척하고 늙은 모습에 팬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국내 팬들은 주성치의 영화 속 젊고 유쾌한 모습으로 기억하고 있지만, 그의 최근 모습을 보며 아쉬움과 안타까움을 표했다. 그러나 중화권 감독 중 주성치의 티켓 파워를 넘어서는 감독은 아직 등장하지 않고 있으며 주성치는 여전히 영화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다음으로 80년대 홍콩 액션 영화에서 성룡과는 다른 압도적인 체격과 무술 실력으로 최고의 전성기를 누린 홍금보가 있다. <용쟁호투>, <엽문>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했으며 최근에는 무술 감독, 제작자로 활동하고 있다.

홍금보는 올해 생일 축하 현장을 공개하기도 했는데 생일을 맞아 바라는 소원이 뭐냐는 질문에"앞으로 십여 년간 더 건강했으면 좋겠고 아직 손자들이 어리지만 장가가는 모습을 보고 싶다"고 말해 이목을 모았다. 또 편안한 셔츠를 입고 찍은 당시 사진을 공개하며 여전히 넉넉한 풍채를 드러냈다.

다음으로 홍콩 영화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영웅본색>의 영화배우 주윤발이 있다. 그의 작품은30여년이 지났지만 국내 팬들에게도 아직 많은 사람의 기억 속에 남아있다. <영웅본색>과 <첩혈쌍웅> 등의 작품에 출연했으며 2018년 영화 홍보차 대만을 방문했을 때 전 재산을 기부하겠다고 밝혀 화제를 모았다.

평소에도 검소한 생활을 하고 있으며 스케줄이 없을 때는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모습이 자주 포착되기도 한다. 사석에서도 허세를 부리지 않고 영화 속 따거의 모습을 몸소 실천하고 있으며 여전히 배우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마지막으로 중국 영화의 아이콘으로 간주되는 임청하가 있다. 그녀는 <동방불패>에 출연하면서 일약 스타덤에 오른다. 비록 남장으로 영화에 출연했지만, 그녀의 모습은 신비하였고 뚜렷한 이목구비와 강인한 표정은 많은 팬의 마음을 설레게 하기 충분했다.

하지만 <중경삼림>을 끝으로 1994년 유명 재벌그룹의 총수와 결혼하며 영화계를 떠나게 된다.이후 한 번씩 작품을 하기는 하지만 홍콩 근교에서 세 자녀를 키우는 평범한 주부로 일상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한때 우리들의 우상이기도 했던 홍콩 배우들. 세월이 지남으로 예전의 풋풋했던 모습을 다시 보기는 어렵겠지만 또 다른 지금의 중후한 모습으로 추억 속의 홍콩 배우들이 건강하고 왕성하게 활동하는 모습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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