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구청 공무원들과 공기업 직원들의 집단 성매매를 알선한 바지사장 B(63)씨와 유흥주점 실장 C(23)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A씨 등은 지난해 3월부터 이달 10일까지 인천시 연수구 청학동에서 유흥주점을 운영하며 러시아 국적 여성 10명을 고용해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를 받고 있다.

[연합뉴스TV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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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성매매를 알선하다가 지난해 3월 초 징역형과 집행유예 판결을 받고도 재차 1년 넘게 범행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지난 10일 자신의 유흥주점에서 술을 마신 인천시 미추홀구 소속 공무원 4명과 인천도시공사 직원 3명의 성매매를 알선하기도 했다.

이들은 유흥주점에 고용된 러시아 국적 여성 7명과 인근 모텔에서 성매매를 하다가 첩보를 입수하고 잠복 중인 경찰에 붙잡혀 입건됐다.

한편 경찰 관계자는 "바지사장 B씨의 구속영장도 신청했으나 법원에서 기각됐다"며 "A씨의 범죄 수익은 몰수 조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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