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홍지수] 가족과 함께 할 때, 혼자서 울고 싶을 때, 사랑하는 연인과 로맨스를 한껏 더 즐기고 싶을 때, 당신은 어떤 영화를 선택하나요? 많은 영화들 속에서 결정을 내리기 어려운 당신에게 무비레시피가 영화를 추천, 요리합니다.

진행 : 박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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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U... MCU가 뭐냐고요? 마동석 시네마틱 유니버스를 줄인 말입니다. 마동석이 곧 장르다! 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배우 마동석이 표현하는 영화는 항상 새로운 장르인 것처럼 보여지는데요. 이번에는 진짜 보스가 되었다고 합니다. 그만의 세계를 견고하게 다져온 마동석이 표현한 조직 보스. 질리도록 나쁜 놈으로 그려보고 싶었다는 그의 바람이 잘 표현됐을지 함께 살펴보시죠. 오늘 무비레시피 영화 <악인전>을 요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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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일대를 손에 쥐고 있는 제우스파 조직의 보스 장동수, 비 내리는 어느날 밤, 운전을 하던 도중 접촉사고를 당하게 됩니다. 자신의 차량이 괜찮은 것을 확인한 동수, 차로 돌아가려는 그때, 상대방 운전자의 무차별적인 공격을 받고 병원에 입원을 하게 됩니다. 조직 보스로서의 자존심은 바닥을 치고 자신을 이렇게 만든 정체불명의 남자에 대한 증오는 점점 커져가는 그때, 강력반 미친개라고 불리는 정태석 형사가 찾아옵니다.  

동수를 공격한 남자가 충남 일대에서 일어난 연쇄살인 사건의 범인이라고 확신하는 태석은 동수에게 범인과 관련된 모든 것들을 건네달라고 요구하지만 자신을 공격한 남자를 자신의 손으로 잡길 원하는 동수는 태석의 질문에 모르쇠로 일관하죠.

조직일원들을 풀어 범인을 잡으려는 동수, 하지만 과학적인 증거와 자료가 턱없이 부족합니다. 결국 동수는 강력반 형사 태석에게 연락해 손잡을 것을 제안합니다. 

연쇄살인범을 잡아 복수 하고자하는 갱스터 동수, 그리고 연쇄살인범을 법적 처벌을 받게 하려는 형사 태석, 과연 범인은 누구의 손에 잡히게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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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악인전>은 충무로 베테랑 제작진이 한 데 모였습니다. <범죄도시>, <악의 연대기>, <끝까지 간다>를 제작한 장원석 대표. 범죄 액션 장르에 탁월함을 보여줬던 제작진들이기에 이번 영화 역시 기대가 되는데요. 

제작진들은 오히려 배우 마동석을 거론 하면서 "스스로를 넘어선 그의 새로운 연기와 캐릭터를 볼 수 있다"라고 말하며 영화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제작진부터 배우까지 범죄 액션에 빠져든 영화 <악인전>, 관람포인트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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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 째 관람포인트. 꼭 맞는 옷을 입은 마동석입니다. 형사, 저승사자, 팔씨름 챔피언, 선생님, 생선 아저씨까지… 그동안의 영화에서 여러 역할을 맡으며 매번 새로운 모습을 보여줬던 마동석, 드디어 그가 리얼 깡패 역으로 돌아왔습니다. 2011년 <범죄와의 전쟁: 나쁜놈들 전성시대>, 2012년 <이웃사람>에서 비슷한 역할을 맡은 바 있지만 뭔가 2% 부족한 깡패의 모습이었는데요. 이번영화에서 제대로 악한 모습으로 한 조직의 보스 역을 맡았다고 합니다. 살떨리는 마동석의 모습, 확인할 수 있습니다. 

두 번째 관람포인트! 마동석, 김무열, 김성규의 케미입니다. 먼저 조직 보스 역의 마동석, 강력반 미친개 역의 김무열은 영화 초반부터 부딪히며 환상 케미의 시작을 알렸습니다. 인생에 거슬리는 것들은 모두 담가버리는 깡패와 나쁜 놈들은 모두 감방에 넣어버리려는 형사, 대비되는 인물이지만 하나의 사건으로 인해 같은 목적을 갖게 됩니다. 이 둘이 어떤 케미를 선사할지 기대하셔도 좋을 것 같네요!

여기에 연쇄살인마 역의 김성규와의 호흡도 놓칠 수 없습니다. 무자비하게 살인을 행하는 그, 어느날 동수를 건드리게 되고 이 후로부터 동수와 태석의 표적이 됩니다. 이 셋의 삼각구도는 영화를 흥미롭게 하는 가장 큰 요소라고 할 수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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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인으로 상징되는 조직 보스가 한 순간에 피해자가 되고, 선인으로 상징되는 형사는 가장 큰 악인을 잡기 위해 악인과 손 잡는 것을 아랑곳하지 않습니다. 결코 타협할 수 없는 두 사람은 서로의 능력을 최대로 이용해 연쇄살인마를 바짝 쫓습니다. 절대 악을 잡기 위해 손을 잡은 두 사람, 신선한 설정과 강렬한 캐릭터로 짜릿한 액션을 선사할 영화 <악인전>입니다. 

제작진 소개
책임프로듀서 : 한성현 / CG : 최지민 / 연출 : 홍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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