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요뉴스]

전 김포시의회 의장, 아내 폭행치사 혐의 체포

[사진/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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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다툼 도중 아내를 폭행해 숨지게 한 전 김포시의회 의장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김포경찰서는 15일 폭행치사 혐의로 전 김포시의회 의장 A(55)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이날 오후 4시 57분께 경기도 김포시 자택에서 아내 B(53)씨를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로부터 아내가 정신을 잃었다는 신고를 받고 소방당국이 출동했을 때 B씨는 이미 심정지 상태였다. 경찰은 소방당국 요청을 받고 출동해 술에 취한 상태였던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숨진 B씨는 온몸에 멍이 든 상태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트럼프, 국가비상사태 선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 등 외부 위협으로부터 미 정보통신 기술과 서비스를 보호하기 위해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했다. 로이터통신 등은 중국 정보통신업체 화웨이의 사업을 금지하는 길을 연 것이라고 평가했다. 미·중 무역협상이 막판 이견으로 난항을 겪고 다시 '관세전쟁'이 시작된 가운데 나온 압박조치여서 양국 간 긴장이 한층 고조될 것으로 보인다. 세라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15일(현지시간) 성명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나라의 정보통신 기술과 서비스를 보호하겠다는 약속의 하나로 '정보통신 기술 및 서비스 공급망 확보' 행정명령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中 인민일보, 미·중 무역전쟁 중국 책임론 반박

[사진/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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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미중 무역전쟁의 확전 이후 미국에서 제기한 중국 책임론에 대해 적극적으로 반박하고 있다.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는 16일 논평에서 미국이 중국에 합의안을 어겼다고 딱지를 붙이는 것은 완전히 흑백을 뒤바꾸는 일이라고 전했다. 인민일보는 "협상은 의견을 교환하면서 공통 인식을 달성하는 과정으로 쌍방의 관점이 다른 것은 정상적이며 몇몇 문제를 반복 토론하는 것도 정상적"이라고 했다. 이어 "갈등과 이견을 놓고 '이랬다저랬다' 했다고 딱지를 붙이면 협상은 무엇을 하는 것인가?"라고 지적했다. 이 신문은 중국은 정식으로 합의문에 서명하지도 않았으므로 "약속"을 어겼다고 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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