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구글이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구글 개발자회의에서 안드로이드 새 운영체제인 'Q OS'를 공개했다.

Q OS의 가장 큰 특징은 영상이나 음성에 자동으로 자막을 달아주는 '라이브 캡션' 기능을 지원한다는 것이다.

[구글 블로그 캡처]
[구글 블로그 캡처]

유튜브나 인스타그램 등 동영상 서비스나 팟캐스트는 물론 직접 촬영한 영상을 재생했을 때 AI가 음성을 인식해 실시간으로 화면 상단에 자막을 생성한다. 각 기기에서 운용되는 AI를 통해 인터넷에 연결돼 있지 않아도 이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구글은 "이 기능이 구음장애 혹은 청각장애로 인해 음성으로 소통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사람을 도울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안드로이드 Q는 안드로이드 메시지 앱에서 AI가 맥락에 맞는 말과 이모티콘을 추천하는 '스마트 리플라이', 배터리 소모를 줄일 수 있는 '다크 테마' 기능을 포함한다.

구글은 올해 중 본격 출시되는 폴더블폰과 5G에 대한 지원도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폴더블폰에서는 접고 펼 때 애플리케이션 연속성, 다양한 화면비와 앱 동시 실행 등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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