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뉴스] 부처님 오신 날은 어떤 의미일까
[카드뉴스] 부처님 오신 날은 어떤 의미일까
  • 보도본부 | 박진아 기자
  • 승인 2019.05.12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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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뉴스 박진아 / 디자인 이정선, 김미양] 오늘은 불교의 큰 행사 중 하나인 ‘부처님 오신 날’입니다. 본래 ‘석가탄신일’로 불렸으나, 올해부터는 정식명칭을 ‘부처님 오신 날’로 변경했습니다. 

이날을 우리가 흔히 초파일이라고 부르기도 하는데요. BC 642년 음력 4월 8일. 부처가 이날 태어났고 4월의 첫 번째 8일에서 이름을 따 ‘초파일’이라 부르게 됐습니다. 

우리나라에서 ‘부처님 오신 날’이라는 용어가 사용되기 시작한 것은, 1960년대 대한불교 조계종이 지나치게 민속화 된 부처님 탄신일에 대한 불교적 의미를 되새기는 동시에 불탄일(佛誕日) 혹은 석탄일(釋誕日)과 같이 한자어로 되어 불려 지는 것을 쉽게 풀이하여 사용하자는 취지에서만들어졌습니다. 

즉 불교계에서 성대하게 치러지는 ‘부처님 오신 날’은 석가모니가 이 세상에 와서 중생들에게 광명을 준 날이라는 뜻이 담겨 있죠. 

이날은 불교의 연중행사 가운데 가장 큰 명절로서 기념법회·연등놀이·관등놀이·방생·탑돌이 등 다양한 기념행사가 열립니다. 

부처님 오신 날의 행사 중 가장 큰 행사는 단연 ‘연등행사’인데요. 여기서 ‘등’은 불교에서 가르침을 의미하는데, 부처의 가르침이 사람들에게 깨달음을 준 것처럼 ‘등’은 깨달음을 얻은 지혜로 세상을 밝힌다는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연등행사를 통해 직접 등을 만들어 밝히며 부처의 가르침을 다시 한 번 새기고, 자신도 깨달음을 얻길 바라는 마음으로 갖는 겁니다. 

우리나라에 ‘부처님 오신 날’이 공휴일로 지정된 것은 1975년 1월 27일 입니다. 한편, 우리와 같은 불교문화권인 중국과 일본 모두 4월 8일을 부처님의 탄생일로 기념합니다.

그러나 일본의 경우 음력이 아닌 양력 4월 8일로 바꿔 기념하고 있고 공휴일로 지정되어 있지는 않습니다. 이외에도 마카오, 홍콩, 싱가포르에서는 공휴일로 지정하고 있습니다. 

불교라는 말은 부처(석가모니)가 설한 교법이라는 뜻과(이런 의미에서 釋敎라고도 한다) 부처가되기 위한 교법이라는 뜻이 포함됩니다. 즉 부처를 믿고 신적인 존재로 여기는 것이 아니라 부처의 삶과 교법을 통해 인간이 깨달음을 얻는 다는 겁니다. 

물론 불교에도 여러 가지 종류가 있고, 나라마다 따르는 교법이 조금 다르긴 한데요.그 부분은 다음에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종교를 떠나 오늘 하루는 모두 지혜를 배우고 깨달음을 얻는 날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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