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TV 새 금토극 '녹두꽃'이 방송 첫 회에서 타오르는 횃불을 든 민초들의 행렬을 그려내며 단숨에 10% 시청률을 넘어섰다. 27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방송된 '녹두꽃'은 전국 단위 가구시청률 8.6%-11.5%를 기록했다.

1회에선 이복형제 백이강(조정석)·이현(윤시윤)의 과거 회상 장면에 많은 분량을 할애하며 이들의 엇갈린 운명을 전달하는 데 충실했다.

[사진/드라마'녹두꽃']
[사진/드라마'녹두꽃']

일본에서 유학을 마친 이현이 가족들에게 성냥을 보여주며 조선도 일본처럼 개화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장면을 통해선 당시 시대상을 짐작할 수 있게 했다.

조정석은 뮤지컬에서 주로 활동하다가 2012년 개봉했던 ‘건축학개론’에서 일명 납득이로 대중들에게 확실한 눈도장을 찍었다. 주연은 아니었지만 대중들에게 주연만큼이나 큰 각인이 되었다.

이후 조정석은 장르를 넘나들며 대중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KBS 2TV ‘최고다 이순신’(2013), tvN ‘오 나의 귀신님’(2015), SBS ‘질투의 화신’(2016), MBC ‘투깝스’(2017~2018)와 영화 ‘관상’(2013), ‘역린’(2014)’, 나의 사랑 나의 신부‘(2014)’, 특종: 랑첸살인기‘(2015), ’시간이탈자‘(2016), ’형‘(2016), ’마약왕‘(2018) 등 찍는 것마다 흥행 행보를 이어갔다.

이제는 ‘믿고 보는 배우’라는 말이 나올 만큼 연기력을 인정받은 조정석. 드라마 ‘녹두꽃’에서의 활약이 더욱 기대 된다.

SNS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