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심재민 / 디자인 김미양] ‘어떤 직업을 가져야 할까?’ 자라나는 어린이와 청소년, 그리고 취업 준비생에게 이 질문은 참 어렵기만 하다. 때문에 진로 선택에 있어 어떤 가이드가 될 만한 자료가 큰 도움이 될 수 있는데, 한국고용정보원이 우리나라 대표직업 196개에 대한 향후 10년 간(2018~2027년)의 일자리 전망과 이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수록한 <2019 한국직업전망>을 발간했다.

★한국직업전망
- 1999년부터 격년으로 발간된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직업정보서
→ 각종 연구보고서와 통계청 및 유관 협회 자료 등을 바탕으로 정량 및 정성적 전망을 한 뒤 직업별 유관협회·연구소·현장 전문가 검증 등 종합적인 분석
→ 직업별 향후 10년간 연평균 고용증감은 ‘감소’, ‘다소 감소’, ‘현 상태 유지’, ‘다소 증가’, ‘증가’ 다섯 가지로 분류

★‘증가’하는 일자리는?
- 보건 의료 생명과학, 법률, 사회복지, 산업안전, 항공, 컴퓨터네트워크 보안 관련 분야에서 인재 수요가 늘어날 것

1. 보건 의료 생명과학
→ 간병인 : 국가지원 중심으로의 돌봄환경의 변화 및 치매 및 요양시설 증가 요인
→ 간호사 : 건강관리 및 의료 비용 지출 투자, 활동분야 확대 등이 영향을 미칠 것
→ 간호조무사 : 고령인구 증가 요인
→ 물리 및 작업치료사 : 고령화 및 보험시장 확대로 인한 의료서비스 증가
→ 생명과학연구원 : 식품 및 보건 연구 활성화, 기업 생명과학 투자 증가, 바이오에너지 및 생물다양성 연구 활성화, 법제도 및 정부정책 등이 긍정적으로 작용
→ 수의사 : 반려동물 문화 확대와 글로벌화에 따른 검역업무 증가
→ 의사·치과의사·한의사 : 고령인구가 늘어나고 건강보험 적용범위가 확대됨에 따라 수요가 늘 것

2. 법률 분야
- 변리사와 변호사 수요가 증가하며, 사회복지 분야는 사회복지사, 산업안전 분야는 산업안전 및 위험관리원 취업자가 많아질 것
→ 변리사 : 기술이 발전하면서 특허 건수 증가 및 지적재산권 중요도 상승
→ 변호사 : 법률서비스 수요 증가세에 따라 향후 10년간 취업자 수가 많아질 것으로 전망
→ 사회복지사 : 고령인구 증가, 기업의 사회적 책임 강조에 따른 사회공헌 및 복지 전담 인력 증대
→ 산업안전 및 위험관리원 : 산업안전보건에 대한 사회적 인식 확대 및 안전 관련 규제 강화가 긍정적인 영향

3. 항공 분야
→ 항공관련 직업 : 취항노선 확대, 여행 수요 증가 등이 항공기 조종사와 객실승무원 모두에게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것
→ 네트워크 시스템개발자 : IT와 타 산업의 융합, 인공지능 빅데이터에 기반 한 초연결사회로의 전환
→ 컴퓨터보안전문가 : 꾸준한 성장세인 산업계 동향과 인력수급전망을 고려할 때 증가할 것

4. 그 밖의 분야
→ 한식 목공 분야 : 전통 기법으로 한옥, 궁궐 등의 건축물을 신축하거나 보수하는 한식목공이 건물 보수 예산 및 한옥 신축 증가 등의 요인에 혜택을 볼 것
→ 에너지공학기술자 : 신재생에너지를 연구 및 개발하며,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시스템과 관련된 업무를 수행하는 에너지공학기술자는 환경에 대한 관심 상승, 신재생에너지 강화정책 등에 따라 취업자 수가 늘어날 것

앞으로 펼쳐질 급변하는 미래 일자리 세계에 적응하기 위해서는 혁신적으로 발전하는 기술에 대한 적응 능력을 기르기 위해 꾸준히 학습하고, 사회 문화 및 정책 변화에 관심을 갖고 자신이 선호하는 전문분야를 개척하는 정신이 더욱 중요해질 것이다. 한편 <2019 한국직업전망>은 한국고용정보원 홈페이지에서 원문을 다운로드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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